6/19 보리수 4.2kg
언니집 나무에서 수북이 따 왔다. 살짝 물에 씻고 스텐 들통에 넣었다. (당도 13Brix)
유기농 원당 2.2kg을 물 2.3리터에 녹여 스텐 들통에 붓고 보리수열매를 으깼다. (당도 34Brix로 맞춤)
2시간 후 와인 효모 2g, 연한 설탕물에 녹여 10분간 두었다가 원재료에 넣어 살짝 저어 보관.
6/20 하루 경과.
고형분이 두껍게 올라왔다. 두께는 5cm정도. 모든 과육이 위로 다 올라왔군. 그대로 스텐 발효조로 옮겼다.
6/21 효모 추가 투입
고형분 두께는 5cm정도. 발효가 더딘 듯 하여 효모 0.5g정도를 수화시켜 투입. 투입하자마자 부글거리는 게 보인다.
6/25
확 끼치는 알콜 느낌.
6/28
발효 종료. 두껍던 고형분은 많이 얇아져서 1cm정도. 술이 많이 비친다. 확 끼치는 알콜 향이다.
걸러 내니 와인으로 6.8리터.
찌꺼기는 30도 증류주 2L 부어 병입했다.
6/28~7/2 (3일간)
후숙성을 노렸다. 하지만 점점 술은 맑아짐과 함께 알콜은 높아지고 시어지는 느낌. 불순물 걷어내면서 술을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7/2~7/9 (1주일)
맑은 부분을 한 병 떠다 라구요님 달리기 6천km 기념 모임에 드렸다. 맛 좋다 하신다. 인기 많네. 꽤 세다.
7/14
느슨한 모임에 0.5L 걸러 가고 나머지 맑은 술을 걸렀다. 2L+1L . 밑바닥에 짙은 회색 액체 0.7L 나왔다. 그것조차 맛 좋네.
일주일 정도 발효한 뒤 고형분을 빼 내고 서늘한 곳으로 옮겨 2~3주 가량 2차발효 후 숙성.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