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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영농일기

감자, 감자, 감자, 감자

by Anakii 2015. 3. 31.

3/31 자주감자심기, 감자 감자 감자

26일(목). 통진농약사에 들렀다.

"씨감자 있나요?" "끝물이라 없어요. 많이 둘 수 없기 땜에... 여러 곳 다녀 보셔야 할걸요?"

어이쿠. 곧바로 하성으로 갔더니 씨감자가 두 박스 있어서 한 박스 샀다. 강원도 왕산면 출신. 하루 뒀다 28일(토) 우리 밭에 심었다. 심고 나니 반 정도 남네. 


 

29일(일), 영농단 감자 심는 날. 노광훈샘이 준비하신 10kg과 현숙언니네 토종 자주감자를 몇년 째 이어오고 있는 씨감자 2kg정도를 영농지에 심었다.

 


심고 또 3kg정도가 남는다. 성희 부모님과 성락형이 챙겨 가고 남은 걸 내가 챙겨 와서 영희씨네 분양했다.

30일(월). 학교. 하성에서 산 감자 중 나머지를 학교에 가져갔다. 아그들 앞에서 씨감자 자르고 재 뭍히는 실습 하고 우리반 모두 데리고 옥상텃밭에서 감자를 심었다. 50조각 쯤 된다. 0.8m * 7m 두둑에 가득 심었다. 심고 조금 남는다.

 


 

31일(화) 푸른솔중, 우리밭

영희씨네 일요일 분양했던 감자가 남아서 아침, 우리집 앞으로 왔다. 학교로 가져갔다. 4-1반 감자를 못 심었으므로.  그 씨감자로 4-1반이 감자를 심었다. (30여 조각 정도)우리 반 밭의 옆에.  그리고 또 남았다. 남은 것과 우리반 심고 남은 것을 챙겨서 푸른솔중 텃밭으로 갔다.

31일(화) 푸른솔중 텃밭에 50여조각 심었다. 그리고도 남는다. 

 

 

남는 것은 다시 영희씨네 감자 더 심으시라 드렸다.  집에 오니 작년에 수확한 자주감자 씨앗이 또 있다. 이건 무척 아까운데,... 토종이라.

예라, 작년 상추밭을 개간하자, 하고 뚝딱 개간하여 35조각 정도 심었다. 오늘만 3번 심는 거고 모두 합하면 올 봄 감자는 5번 심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