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안나푸르나는 생각보다 춥다고 한다.
해발 800미터의 포카라가 23/11도 정도니까 1500~2200m 내외인 1일차 오스트렐리안캠프-뉴브릿지, 2일차-촘롱 구간은 추워도 15/3도다. 아침 최저기온 3도라면 별 문제는 없다. 바람은 어차피 별로 없으니.
3일차 촘롱-도반 (3000m) 구간이라면 10/-2도,
4일차 도반-데우랄리(3300m)는 8/-4도,
5일차 데우랄리-MBC(3700m)는 5/-7도 . 모두 다 영하로 떨어지는 밤기온이다. 숙소에 방한 대책 없고, 거의 나대지 같은 상황이니 옷으로 버텨야 한다.
6일차 MBC-ABC(4100m)는 2/-10도다. 밤에 잘 때 영하 10도라니. 침낭 외에도 방한 대책 필수.
그래서 이것저것 준비가 많다. 어쩌나.
하프클럽에서 아웃도어제품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서 다행.
1) 헤비다운점퍼
하프클럽에서 구스다운 300g 짜리 헤비다운점퍼 두 개 (각 12만원 가량)
2) 바람막이자켓
나는 윈드스토퍼, 마눌님은 고어텍스 바람막이다. (각 2~3만원)
3) 플리스자켓
마눌님은 3만원, 나는 16500원. 보온성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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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방풍장갑
여성용이며 속장갑이 있는 제품. 대강 맞아서 나도 함께 구입. 15천원.
5) 고어텍스 모자
마눌님은 완전히 덮는 고소모 (15300원), 나는 귀를 덮을 수 있는 고어텍스 모자 (14220원)
6) 발열내의
내의가 상하 3만원이다. 다른 제품 대비 꽤 비싸다. 여자는 23천원 정도네.
7) 기모바지
윈드스토퍼 기모바지로 구입. 여성용 42천원, 남성용 35천원
8) 핫팩
롯데마트에서 10개 4300원에 구입. 12시간 지속형이라나. 좀 무겁다. 500g
10) 아이젠과 스패츠
각각 스노우라인 아이젠 (360g) 과 스패츠 (210g)
9) 물통
핫팩을 겸할 수 있도록 날진물통을 권하지만 나는 코베아 스텐레스 물통을 샀다. 무게 204g 15300원
10) 쿨맥스 양말
발에 땀 차면 곧바로 얼어버리는 고산의 특성 상 쿨맥스 양말이 필요. 다행히 여성용은 1900원에 파는 것이 있지만, 남성용은 조금 비싸다. 4300원. 하지만, 보통 만원이 넘는 제품들이니..비싸달 수도 없다.
여성용은 좀 얇다. 남성용은 겨울용. 신는 즉시 발이 시원~~~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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