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호식샘에게서 토마토 10포기를 얻었다. 모든 작물을 씨앗 뿌려 모종 내서 가꾸신다고 한다. 200여평이 되는 밭이니 그럴 만도 하지. 우린 상추 모종도 잘 못 내서 여리여리한데.
마당의 토마토 심은 곳 앞쪽을 일궜다. 흙이 모자라.
텃밭 옆 영희씨네 거름더미에서 약간 푸고, 우리 거름더미(음식물쓰레기더미) 아래쪽 흙 보니 지렁이 잔뜩 흙이라 조금 퍼 내고, 작년 고구마 순 걷고 던져 둔 아래 흙이 또 떼알구조라서 퍼 왔다.
샘에게서 가져온 모종은 무척 여리여리하다. 조심히 심고 주변 잡풀 긁어다 멀칭한 뒤 물을 듬뿍 줬다.
전에 심은 토마토에게도 멀칭을 했다. 멀칭하면 수분을 오래 품고 있어 좋다.
3/22일부터 길러온 상추, 아직도 상태는 그리 좋지 못하다. 밭에는 이미 씨앗을 뿌려 뒀지만 거기서도 날 생각 않으니 이 상추를 밭에 심어야겠다.
상토가 굳지 않아 빼내기에 힘들다. 모종이 좀 크면 뿌리로 상토를 휘감아 굳어질텐데 모종이 너무나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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