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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영농일기

토마토 10개, 상추 옮겨심기

by Anakii 2014. 5. 1.

길호식샘에게서 토마토 10포기를 얻었다. 모든 작물을 씨앗 뿌려 모종 내서 가꾸신다고 한다. 200여평이 되는 밭이니 그럴 만도 하지. 우린 상추 모종도 잘 못 내서 여리여리한데.

마당의 토마토 심은 곳 앞쪽을 일궜다. 흙이 모자라.

텃밭 옆 영희씨네 거름더미에서 약간 푸고, 우리 거름더미(음식물쓰레기더미) 아래쪽 흙 보니 지렁이 잔뜩 흙이라 조금 퍼 내고, 작년 고구마 순 걷고 던져 둔 아래 흙이 또 떼알구조라서 퍼 왔다. 

샘에게서 가져온 모종은 무척 여리여리하다. 조심히 심고 주변 잡풀 긁어다 멀칭한 뒤 물을 듬뿍 줬다.


전에 심은 토마토에게도 멀칭을 했다. 멀칭하면 수분을 오래 품고 있어 좋다.



3/22일부터 길러온 상추, 아직도 상태는 그리 좋지 못하다. 밭에는 이미 씨앗을 뿌려 뒀지만 거기서도 날 생각 않으니 이 상추를 밭에 심어야겠다.

상토가 굳지 않아 빼내기에 힘들다. 모종이 좀 크면 뿌리로 상토를 휘감아 굳어질텐데 모종이 너무나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