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독재자라고 딱지를 붙인 대통령, 박정희. 그렇다, 그는 독재자였다.
그런데 대학생들의 시위에 대한 그의 연설을 들어 보면,
그를 욕할수만은 없는 우리를 발견한다.
박정희가 피력한 논리,
"학생 시기는 공부하며 실력을 쌓아야 할 때이며 현실 정치는 기성세대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하고 있으니 하나하나 끼어들지 마십시오."
이 비슷한 논리를 지금도 줄곧 아이들에게 말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부모들.
성향이 우파든 좌파든 간에.
알고보면 자칭 아나키스트라는 나도 이 비슷한 이야기를 딸과 우리 아이들에게 한 적이 있다. 어후.
이게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진정한 내면적 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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