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1 The Door (과거로 가는 문) '그 과거로 가서 내 옛 실수를 되돌이킬 수만 있다면...' 많은 이들이 하는 상상. 과거의 한 사건만 바꾸면 더 좋아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 생각에 쐐기를 박는 영화가 '나비 효과' 였다. 어떻게 바꾸어도 100% 원하는 결말이 생기지 않는다. 지금 내 인생은 수없이 많은 변수들을 지나고 결정한 결과이기 때문. 이 진리를 알기에 과거로 돌아가는 설정을 다룬 영화 치고 해피엔딩을 보기 힘들었다. 이 영화도 평행이론을 바탕으로 과거로 가는 설정을 다룬 영화. 하지만 이 영화의 비극은 이전 영화들과는 많이 다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앞일이 어찌 될지 모르고 흥미진진하게 본 영화다. 결말이 해피엔딩인지, 아닌지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과거로 가는 것이 생각만큼 간단한 문제만은 아니겠다는 생각.. 2011.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