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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이4

9월 8일 우렁이 손질 우렁이(무쏘) 적재함 부분에 심하게 녹이 슬었다. 오른 뒷바퀴 펜더 부분은 주차장 나가다 실수해 주차장 천막 봉에 긁어버렸다. 오늘은 이 부분들을 손보는날. 드릴에 붙인 사포봉으로 녹을 벗겨내고 흰페인트와 투명페인트로 마감하면 된다.그런데, 드릴에 사포봉을 달아 녹을 긁어 봤지만 큰 효과는 없다. 오히려 드릴이 전기를 잃는 중. 결국 드릴을 놓고 사포를 붙여 녹을 닦아내는 기구를 사용해 박박 긁었다. 좀 낫다. 하지만 녹슨 부분 외 넓은 부분이 갈려 나가는 단점이 있다. 나중에 콤파운드 왁싱해야지. 대강 녹을 벗기고 일차페인트를 칠했다. 펜/붓 방식의 소형페인트라 칠하기가 어렵다. 적재함 쪽은 녹시엄청 많이 슬어 더욱 칠해도 표가 안난다. 적당히 칠하고 짐을 챙겨 집 앞으로 올라온 뒤 좀 쉬었다. 햇볓이.. 2012. 9. 8.
이른 장작 준비. 느티나무 시기 (period) Stihl톱 매뉴얼 8/26 (금) 가지치기 한 뒤 적치해 둔 나무. 정리해 봤다. 수요일에 먼저 잔 가지를 정리하면서 우렁이 짐칸에 실어다 마당에 부려 놓았고, 하루 쉬고 금요일 엔진 톱 가지고 굵은 가지도 정리하면서 본격적으로 나무를 해 봤다. (벌목용 49cc짜리 stihl엔진톱. 무서운 물건..) 엔진톱 매뉴얼 잔가지는 이미 바싹 말라 있지만, 더미가 커 무게가 상당했고 이리저리 엉켜 있어서 엔진 톱 대기에도 쉽지 않았다. 사실, 이번에 처음 엔진 톱을 써 보는 거다... 조금은 무섭기도.. 굵은 가지는 들어보면 묵직한 게 돌덩이를 드는 것 같다. 느티나무인데, 도막에 따라 엔집톱날도 잘 안들어갈 정도로 강력하다. 자른 단면엔 톱과 나무의 마찰로 인해 불에 그을린 흔적이 남는다. 단면은 매끈. 큰 통나무도 갈무리했다.. 2011. 8. 29.
우렁이 첫 출동 지난 겨울 준비했던 장작이 거의 끝나간다. 아직 3월달은 추울 텐데, 마루에서 생활하려면 아무래도 난로를 때야 한다. 이럴 때를 위해 아버지에게서 입양해 온 우리의 우렁이, 출동했다. 마을 앞 야산엔 배나무 농가들이 가지치기를 해 놓은 오래된 배나무 장작들이 많다. 적재함에 맞도록 대강 잘라서 적재함 가득 싣고 왔다. 찰스 데리고 다닐 때는 차 안에 흠집날까 걱정에 걱정이었지만, 우렁이는 트럭. 괜찮다. 톱으로 자를 일이 확 줄어드니까 나무를 채집하는 데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아서 참 좋다. 집 마당에 장작을 부려 놓고, 올 초 샀던 ChopSaw로 다듬어 나갔다. 이 물건, 사실 무서운데... 효율이 무지무지하게 좋아서 극도로 조심하며 쓰는 중이다. 작업시간은 획기적으로 준다. 2011. 3. 6.
2011/02/09 우렁이(무쏘) 사업소 간 날. 그리고 펜탁스 i-10 우렁이 수리 맡긴 날 사업소에서 전체적으로 손 보러 우렁이를 끌고 출근한 날. 차량 사업소란 게 보통은 사는 데 하고 한참 떨어져 있기 마련인데, 쌍용은 김포 풍무동에 있다. 가까운 게 좋다. 학교서 잠깐 외출달고 2시-3시사이에 갔다 왔다. 사업소에서는 차를 찬찬히 보더니 이런 말을 하네 앞바퀴 라이닝이 브레이크 드럼을 갉아 먹은 게 있네요. 드럼 라이닝을 갈아야 합니다. 앞바퀴가 편마모 심합니다. 앞뒤 바퀴를 바꾸어야 합니다. 뒷바퀴가 매우 낡아, 교체하고 앞바퀴에 설치해야 합니다. 앞바퀴 핸들 암이 문제 있습니다. 교체해야 합니다 오토미션오일, 액슬오일, 등등 대부분의 오일을 교환해야 합니다 내가 모르던 문제가 쭈우우우우우우 욱! 나온다. 2006년 이후로 이 차는 사업소나 쌍용 네트웍에서 수리받지.. 2011.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