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크1 04. 몽골의 유목 생활 자연에 순응하는 2천여년 전의 생활양식, 유목. 몽골에선 현재진행형이다. 춥고 긴 겨울이 문제이긴 하나 워낙 광활한 초원지대를 가진 나라라서 농사보다는 가축을 기르는 일이 더 적합하다. 말, 양, 염소, 소, 야크 등을 자유롭게 풀어 두지만 주인은 가축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언제 어디쯤 가서 풀을 뜯을지 파악하고 있으며 주인의 빈 자리를 개가 지키는 일도 흔하다. 어쩌다 가축을 잃어버렸을 경우, 며칠 동안 찾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다른 겔의 도움을 받는다. 이런 일들이 흔하므로 초원의 유목민들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서로 돕는다는 기본 생각을 바탕에 두고 있다. 몽골에서 가장 많은 가축은 양이다. 겁이 많은 양들은 말떼들 못지않게 무리를 지어 한꺼번에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풀.. 2011.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