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밀냉면3

2008-06-20 대가촌의 음식들. 백령도식과 평양식의 담담한 냉면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거의 매주 백령도 사곳냉면집 아니면 안양 관악관에 가서 먹고 있는데, 우연히 인터넷의 한 냉면 마니아 블로그에서 대가촌이라는 제품을 봤다. 자칭 하루라도 냉면을 안 먹고는 못배긴다는 그의 말엔 대가촌 이란 곳에서 나온 냉면의 질이 상상 이상이랜다. 시판 냉면 맛에 한 두 번 속아봤나. 어떤 냉면(풀무원이나 CJ등등)도 내 입맛에 차는 것이 없다. 심지어 생협에서 나온 유기농 최고급 냉면 조차... 그런데, 이것. 10인분에 12000원인데 육수의 맛과 면발의 맛이 꽤 끌린다.처음 먹었을 때는 꽤 새콤해서 그저 그런가? 했었지만 살짝 육수에 까나리액젓을 첨가해 먹으니 꽤 끌리는 맛이 된다. 30인분을 시켰는데 한달이 안되어서 다 먹고 그저께 칡냉면 10.. 2008. 6. 20.
2007-07-01 배신 때리려(^^) 하다가 오늘 고양 갔다 오는 길엔 옹진 냉면집에 들러 보려고 인터넷에서 상세 지도를 찾아 준비했다. 지도 뿐 아니라 냉면집 진입하는 부근 사진까지. 미성한의원에서 침 맞고 나와 외곽 순환 고속도로를 지나 경인 고속도로로 진입했는데, 이길은 처음 가는 길. 옛날에 건설된 고속도로 답게 도로 주변이 이미 도심지다. 보통 고속도로 하면 주변이 한적한 법인데, 살금살금 사람들이 들어와 살다 보니 어느새 인천 도심지가 되었겠지.마치 경부고속도로 서울 진입하는 주변처럼. 도화 나들목까지는 한참을 간다. 생각보다 가깝지는 않은 거린데! 나들목 나와서도 냉면집과는 반대방향으로 나온 것이라서 좌회전하고 P턴 하면서 길을 찾아 갔다. 지금까지의 냉면을 모두 잊게 만드는 사곳 냉면집에 버금가는 옹진냉면이 어떨 것인지 잔뜩 기대하면.. 2007. 7. 1.
2007-06-28 냉면집 하나 소개할까요? 백령도사곳냉면 : 인천 농수산시장 근처, 남동세무서 뒤편 (469-1645) 사곳냉면집은 임혁이 (아버님 고향이 백령도)를 따라서 몇 번 갔다가 폭 그 맛에 빠져버린 집입니다. 처음갔을 때는 짐짐한 냉면 맛 때문에 뭐하러 이런 거 먹으러 이까지 올까 싶었는데 글쎄, 서너번 가다 보니까 점점 그 맛에 매료되는 게 아닙니까. 당시엔 추가사리가 무제한 무료리필이었기 때문에 임혁이네 (유경씨와 동주,동호) 가족이 8덩어리나 먹은 적도 있다는 기막힌 전설같은 이야기도 들었죠. 두번까지 갔을 때는 비빔냉면만 시켜 먹었다가 세번째 갔을 때는 물냉면을 먹었습니다. 비빔냉면이 아무래도 많이 기름지다고 느껴졌거든요. 물냉면 먹으면서 까나리 액젓과 겨재를 왕창 쳐서 먹었죠. 확실히 맛이 진해지더군요. 까나리 액젓은 말로만 .. 2007.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