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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3

다시 찾은 도다리, 꼬막 4월 8일 대명항의 도다리대명항에는 다시 도다리가 지천이다. 도다리 회가 등장하고 (접시당 만원) 갓 죽은 도다리는 3kg에 2만원이라는 파격가에 판다. 구워 먹으면 제맛인데. 구이용3kg사고, 회 두팩 1,5천원에 사서 어머니댁서 먹었다.어머니는 구이용 중 큰 놈 하나 골라 도다리미역국을 끓이셨고, 나머지는 손질하여 두 묶음으로 나눴다. 도다리 회 맛이 영 약하다. 일전에 먹은 농어와 너무나도 차이나는 맛. 이게 아닌데... 구이용은 괜찮으려나?4월 10일 원당시장의 꼬막원당시장 파장 쯤 꼬막을 봤다. 중치가 한 바구니 9천원이라 발길을 돌리려 하다 대물을 한 바구니 만원 팔길래 넙죽 사 왔다. 무려 24개의 대물 꼬막. 만원이면 놀라 자빠질 값이다.집에서 칫솔로 닦아 놓고 물을 팔팔 끓인 뒤 꼬막을 .. 2012. 4. 10.
광어 스테이크(?) 저녁, 얼마 전 먹은 도다리 구이가 다시 땡겨서 저녁에 어머니 댁에서 도다리 구이를 하기로 했다. 퇴근 후 대명항에 들렀는데, 아, 지난 주 그리도 많던 도다리가 없다. 4월초 잠깐 철이 오는 거라고. 전에 먹은 게 요행이었네! 두서너 집에서 생물을 25000원에 팔았고, 단 한 집에서 죽은 도다리 구이용을 네마리에 만원에 판다. 이집은 그 외에도 거대한 광어를 토막내서 쏙과 함께 구이용으로 판다. 도다리와 광어 만원어치씩 샀다. 광어 토막은 두께가 5센티 정도다 너무나 두꺼워 절반으로 나누어 소금치고, 밀가루 묻혀 굽는다. 도다리는 이번엔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그냥 구웠다. 내장 손질하는 게 너무 힘드니까. 덤으로 온 쏙은 유리냄비에 물만 살짝 넣고 그냥 쪘다. 광어구이는 대박이다. 어디서 초대형 자연.. 2011. 4. 19.
롯데마트 초밥, 그리고 봄 도다리 어제. 욕실화 사러 롯데마트에 들렀다. 다이소 안에서 괜찮은 욕실화를 사고 나오다 즉석 초밥코너가 눈에 들었다. 다른 코너에서 400원에 팔고 있는 건 초밥재료를 이용한 저질 초밥이었다. 맛도 그렇다. 하지만 이 즉석 코너는 다르지 않을까? 하고 약간 세일하는 걸 사 봤더니 이것 역시 안좋다. 밥은 차고 거칠어서 한참을 씹어야 한다. 다시는 이 초밥 안 살테야. 죽은 광어를 조림용으로 써 보려고 대명항에 들렀다. 광어는 거의 없고 도다리가 흔하다. 갓 죽은 도다리는 킬로에 만원. 산 것은 이만오천원. 원래 광어보다 훨 비싼 생선이지만 요새 흔히 나와서 값이 싸다고. 횟감하려 죽어가는 녀석으로 이만원어치 샀다. 오는 길에 차 뒤에서 바둥거리는 녀석들의 몸부림. 회를 뜨는 건 어머니 손길인데, 이번 도다리는.. 2011.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