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2 2012/01/11-12 바그다드 카페와 나무 정리 바그다드 카페. 선원면 해안도로 부근에 있다. 커피 한잔 5천원. 직접 커피를 선별하고 볶고 내리는 커피 '전문' 점. 인테리어가 참 편안하다. 마눌님과 커피숍 온 게 아마 처음이지? 보통 이런 곳은 '허락받지 못하는 사랑'을 하는 이들이 주로 오는 곳일텐데.ㅋㅋㅋ 커피 맛 참 좋고, 분위기 참 편안하고, 커피와 함께 나오는 빵 좋고, 리필이라는 이름 하에 서비스로 제공되는 '아메리카노 혹은 아포가토' 최고였어요. 오늘은 왠지, 주방기구 쇼핑을 하고 싶던 날. 박닫카페의 소품이 너무 예뻐셔였을 거야. 집에 돌아오는 길, 다도박물관 갈까 하다가, 3000원이란 입장료를 보고 돌아 나왔다. [운치 있는 메뉴판. 비싸 보이지만 리필(Re-fill)이 아니라 아메리카노와 아포가토 중의 하나를 re-serve 하.. 2012. 1. 12. 장작을 패다 내가 준 에너지는 단지 도끼를 머리에서 아래로 힘없이 내리친 것 뿐인데, 이런 약소한 에너지로 장작이 패 지다니. 그건 내 에너지로 팬 게 아니다. 장작 안에 이미 쪼개지는 에너지가 응축되어 있었고, 난 단지 그것이 빠져 나올 길만 내 준 것 뿐. 2011/12/26 두번째 장작 패기 처음 영상에 나오는 장작은 폭 30cm가 넘는 건데, 한번에 두쪽이 났다. 어? 하고 화들짝 놀라 동영상 찍을 준비 하고 잘려나간 조각을 얹어 패 보는데, 영상에서 처럼 단번에 나가지는 않는다. 단번에 두쪽이 나는지, 아닌지는 정신 집중 문제인것 같다. 중간 쯤 나오는 40cm짜리 장작은 두번에 팼는데, 한번에도 될 것 같다. 영상을 검토해 보니 장작이 조각나지 않은 경우, 도끼질 역시 미약... 마음이 흩어졌나 보다. 동.. 2011.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