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칩 훈연 바베큐 ★★★★★

LOG/19-23(운유) 2020. 5. 6. 20:21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롯지 스킬렛에 알미늄호일 깔고 편백나무 말려 놓은 것을 적당히 부러뜨려 밑에 깔고 석쇠를 올렸다

목살에 10년된 비금도소금잘 버무리고 후추 뿌려 비닐장갑 손으로 꼭꼭 눌러 안정시켰다. 

6분후 향이 올라온다. 고기를 깔고 뚜껑을 닫는다. 앞으로 20분.

여러 번 했던 건데 기록이 없다니.

20분이 지났다. 온도계를 푹 찔러 넣어 보니 62.5도. 괜찮다 싶어 빼내고 잘라 보니, ㅆ--읍 글쎄--- 빨간 게 안 익은 게 아니라지만 씹는 감촉에 끈기가 있다. 안 익은 거 맞아. 다시 9분 정도 했다. 이제는 익었겠지. 

자연드림의 돼지 앞다리살. 이건 아무래도 돈까스용. 목심 굽고 난 뒤 구워 보니 이건 아니네. 뻑뻑 식감. 훈연의 맛은 엄청 좋지만.

결국 마지막에 완성된 고기. 다음엔? 강불에 20분, 약불로 줄여 6분 이다. 뚜껑 안 여는 게 중요. 

아니, 레스팅의 문젠가? 굽고 한 10여분 기다려 봤어야 하나? 일단 고기를 그대로 용기에 넣어 보관했다.

다음날, 고기를 에어프라이어에 8분간 돌렸다. 훈연향이 집을 가득 메워 연기가 난 줄 알았다.

저 두꺼운 쪽의 육질이 환상적이다. 너무 부드럽지도 퍽퍽하지도 않은, 말 그대로 육즙이 고스란히 보존된 담백한 고기에 엄청난 훈연향.

말도 안되는 맛과 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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