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끊기

LOG/19-23(운유) 2019. 2. 20. 22:07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세 분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1) 

지금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그 팀의 기획사 한 어린 작곡가 이야기. 젊은 작곡가는 자기의 노래가 모조리 기획사 대표의 것이 되는 경험을 갖고, 인정 받는다 느꼈지만 군 입대로 인해 완전히 관심에서 밀려난 스토리. 

모조리 다 바치고 암 것도 안 남는 이야기. 


2)

다른 한 한 명은 멋진 모델. 학교에서 벼락 캐스팅되었고 여러 광고에 참여하면서 나름 잘 나가는 모델이었는데 잘 나가는 만큼 대형기획사로 옮기려는 오디션에서 접한 상황.

"다 벗고 포즈를 취해요"

어린 작가부터 40여명의 시선이 모인 곳에서 나체로 서 있어야 하는 상황. 클려면 모든 것을 맡기고 바쳐야 한다고 한다.

뭐, 장자연 사건이 멀리 있는 게 아니잖아. 

우리나라,

왜 이렇게 모든 게 폭압적이지? 

그는 그 사건을 분기점으로 모델을 포기했다고 한다. 


3) 축구 꿈나무 이야기

축구한답시고 연습하는 꿈나무들, 모든 경기에 모든 학부모들이 참가해서 서포트를 해야 한다고 한다. 

이게 뭐야. 꿈나무가 노력이 드는 건 당연하지만 엄마는 왜? 

연아가 자랄 때,  그 뛰어난 연아 조차 엄마가 엄청난 서포트를 해야 했다고 들었다. 

이게 뭐야. 

능력 있으면 그 능력으로 인해 각광을 받는 주체인 나라나 기업이 서포트해야지 엄마가 다 하면 누가 그걸 해.' 

도대체 이 사회는 왜 이따위지? 

이럴 거면 차라리 북한이 낫잖아. 뛰어난 어린이들 평양에 모아 키우는 제도.


니기미. 


이래서 헬조선이라 하는거구나.



기획사의 작곡가, 모델, 축구선수 각자 자기의 일을 통해 기획사나 전체의 수익에 기여하는 일종의 예비 생산자다. 그런데 그들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이게 뭐야. 재능이 있어도 즐겁지가 않잖아. 


왜, 우리나라에서는 기획자나 사업자가 갑이 되어서 모든 것을 얽매는 걸까. 


타파니 영(소녀시대 타파니)의 이야기를 봤다. 그 내용 중에, 이런 말이 나왔다.

"자신이 노래를 지휘하고 작곡가와 편곡자와 협의해서 만드는 아티스트."


이거다. 이게 아티스트.


우리 나라 KPOP 연예인은 기획사가 만든 판에서 춤추는 꼭두각시. 제 2의 비틀즈라 불리는 BTS조차. 

그들이 절대 비틀스가 될 수 없는 이유가 이거겠네.


나는 오늘부로 끊을란다. 케이팝을.


오렌지캬라멜, 투애니원, 브아걸 등 많은 케이팝스타를 엄청 좋아했지만 


이젠 거둬야지. 


그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을 만드는 케이팝 시스템을 부정하기 위해.


소녀시대 나올 때 그리도 욕 먹었던, 이젠 아티스트 티파니 영. 그는 크레이지 트레인에서 내렸지. 그녀를 응원하기 위해. 케이팝 시스템이 전 세계적 인기지만 이건, 예술가를 단지 소비해서 말려 죽이는 시스템이라는 직관으로. 


난 케이팝과 절교할랜다.


대신 발견한 리타 오라, 그녀는 발군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ksdAs4LBRq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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