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거실을 비롯한 여러 방은 안방을 제외하고는 항상 춥다. 거실에 난로를 때면 좀 괜찮을까, 하지만 평균적으로 매우 춥다. 오늘 왜그런지 이유를 알았다.
'실리콘으로 막아보면 어떨까?'
구글링했다.
덤으로 창틀 사이를 통과시키는 동축케이블 두 가지도 찾았다. HDTV볼 때 필요한 것. 헤헤.. 베란다 벽체의 틈을 시공하는 작업이 코킹이라는 것도 알았다. 줄타는 코킹이라는 업체도 둘러봤다. 내외장의 문틈을 막는 고급 실리콘'KCC SL1000 , 다우코닝 1001' 이라는 씰란트 두 종도 알았다.
하지만 한가지 문제. 우리집은 목조주택이다. 그러면 계절에 따라 줄고 느는 것이 아닐까? 아니나다를까 집의 전 주인 정금씨에게 물어 보니 겨울에 유독 틈이 커 보이더란다. 그래서 실리콘으로 붙여 봤는데 시간이 지나니 떨어지더라는 이야기. 결국 아이디어를 낸 것이 생협 배달용 비닐봉지다. 이놈을 폭2cm정도로 길게 잘라서 딱풀을 이용해 붙인다는 것. 될까말까 했는데 생각보다 딱풀은 잘 붙는다. 아니 나중엔 어찌될 지 모르지만서도 자금은 잘 붙는다는 이야기. 바람도 일단은 막았다.
좀 있다 붙인 부분을 만져 보니 밖에서 바람이 부는 듯 살짝 부풀어 있다. 그정도로 바람이 많이 들어왔었다니...
비닐로 붙인 부분이 좀 보이긴 하는데, 어차피 가까이서 안보면 잘 모른다~
이와 같은 경우, 사이를 충진하는 재료가 없을 수 없다. 바로 백업재.
우리집처럼 목재주택에 어떻게 적용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던 물품인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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