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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8 북유럽, 발리

하르당에르 인어 넛쉘 DIY 실패 후 노르헤임순까지

by Anakii 2018. 1. 13.

하르당에르 인 어 넛쉘

'노르웨이 인어 넛쉘 DIY" 를 성공하고 보스방엔에서 1박 하며 다음 일정을 계획했다. 다음 일정은 에이드피요르와 하르당에르 피요르를 크루징하는 '하르당에르 인 어 넛쉘' 을 DIY로 만드는 것. 

원래 계획은 이랬다.

1) 보스방엔에서 Ulvik으로 이동.

2) Ulvik에서 Eidfjord 마을까지 보트로 이동 (30분)

3) Eidfjord 에서 Norheimsund 까지 하르당에르 피요르를 따라 크루즈로 이동 (2시간 30분)

'하르당에르 인 어 넛쉘' 프로그램은 베르겐에서 출발하는 당일치기 하르당에르 피요르드 관광 코스다. 코스를 DIY로 해 보려고 했던 건데 아무리 찾아도 겨울에는 울빅에서 에이드피요르드를 가거나 노르헤임순으로 가는 페리가 없다.  하르당에르 인어 넛쉘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5월~9월 사이에 진행되는 여름 한정 프로그램이기에 그랬다. 

※ 정확한 내용을 SKYSS 홈페이지에서 찾았다. 5/1~9/30일까지 한정하여 운행하는 하르당에르 익스프레스 보트 시간표는 여기(11쪽에 나옴) 

하르당에르 피요르를 맛 볼 수 있는 다른 경로가 있나 찾다가 보스-노르헤임순 버스 노선을 찾았다. 버스는 지역 버스회사인 SKYSS 에서 운행하며 홈페이지에 안내된 경로를 보니 보스역 앞 터미널에서 9:20분에 출발하는 차편이 있다. 

9:20분에 보스 중앙역 버스정류장에서 Odda 가는 990번 타고 9:50분에 Granvin 정류장에 내려 9:50분에 출발하는 베르겐 가는 버스로 갈아 타 노르헤임순에 10:55분에 도착하게 된다. 그랜빈에서 노르헤임순까지 가는 1시간 길은 하르당에르 피요르의 오른쪽 사면을 따라 내려 가는 길이다. 버스 유리창이 넓어 조망도 꽤 좋다.

버스를 갈아타긴 하지만, 거의 연결되는 버스라 보스부터 노르헤임순까지 티켓을 끊을 수 있다. 그걸 모르고 그랜빈까지 티켓 끊었는데 그랜빈에서 버스를 갈아탔더니 기사님이 티켓 없냐고 물었다. 기사님께 티켓을 새로 구입했는데 이렇게 따로 구입하는 것 보다 보스-노르헤임순까지 한 번에 구입하는 게 더 싸다. 

(아예 보스-베르겐까지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 그랜빌에서 노르헤임순가는 버스가 곧바로 베르겐으로 가니까.)


노르헤임순 - 베르겐

근교도시인 노르헤임순에서 대도시 베르겐까지 차가 많을 줄 알았지만 그랜빈에서 노르헤임순으로 올 때 탄 버스 한 종류만 다닌다.  Skyss에서 운행하는 시간표를 보면 11시, 13:10차가 있다.  우리는 13:10분 차로 베르겐에 도착했다.

노르헤임순 버스정류장은 황량하다. SPAR 수퍼마케 앞 버스가 설 것 같지도 않는 공터에서 출발한다. 버스 시간이 다 되면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참고 자료 


Rome2rio 사이트에서 해당 루트의 가격을 참고로 확인할 수 있다. 



▼ 보스-그란빈-노르헤임순-베르겐 시간표


그 외 참고용 시간표

플롬-보스-베르겐(Flam-Voss-Bergen), 보스-달레-베르겐(Voss-Dale-Bergen), 보스-구드방겐(Voss-Gudvangen), 보스-울빅(Voss-Ulvik)

Timetable_from_Voss.zip

SKYSS 사의 하르당에르 지역 시간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