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성이란
일정한 밝기를 유지하며 뜨고 지는 시간에 일정한 주기가 있으며 계절에 따라 천구상 위치가 일정한 별이다. 또한 계절과 시간에 따라 천구 상 위치는 변동되지만 각 항성들의 상대적 위치는 바뀌지 않기 때문에 옛날 사람들이 지구를 중심으로 천구가 도는 것처럼 느꼈을 때 마치 천구 상에 붙박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항성(붙박이별)이라 하였다.
새벽녘 해 뜨기 직전에 보이는 별이 시간과 계절의 흐름에 따라 일정하게 달라지므로 옛 사람들은 아침에 뜨는 별을 열흘 간격으로 관측, 36개의 별이 일정하게 다른 시기에 뜨는 것을 주목해 1년이 360일쯤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별이 뜨고 질 때 천구를 이동해 가는 위치 변화로 시간을 짐작하였다.
그러나 여러 별들이 모두 쉽게 관측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별들의 위치를 보다 쉽게 찾기 위해 빛나는 별을 중심으로 별자리라는 것을 만들게 되었다.
주요 항성이 속한 별자리와 항성으로서의 특징
1. 직녀성(베가)
2. 카펠라
3. 시리우스
4. 아르크투루스
1. 직녀성 (베가)
여름철 별자리인 거문고자리의 별. 여름철 초저녁에 동쪽에서 떠 자정 무렵 남중할 때 거의 천정을 지나 동틀 무렵 서쪽으로 진다. 여름철 1등성 중 가장 빨리 뜨는 별이다. 독수리자리의 견우성과 함께 음력 7월 7일에 천정의 은하수 양쪽에 위치하여 밝게 빛나므로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을 것이다. 직녀성에서 남쪽으로 34도 정도 떨어진 곳에 견우성이 있으며 동쪽으로 24도 정도 떨어진 위치에 백조자리의 데네브가 있다.
지구에서 비교적 가까워 약 25광년 떨어져 있으며 북반구에서 아르크투루스 다음으로 밝은 별이다.
2. 카펠라
겨울철 별자리 중 가장 먼저 동쪽에서 뜨는 마차부자리의 별. 한밤 중 남중하여 천정 너머 북쪽에 위치하며 동이 트면서 서쪽 하늘에서 사라진다. 남중하였을 때 서쪽 하늘을 기준으로 관측하면 왼쪽 60도 정도의 위치에 오리온자리의 리겔이 있고 오른쪽으로 40도 정도의 위치에 북극성이 거의 일직선으로 위치한다.
카펠라와 쌍둥이자리의 풀룩스, 황소자리의 알데바란이 이등변 삼각형모양으로 위치한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15개의 1등성 중 가장 북쪽에 뜨며 가장 오래 떠 있는 별이다.
지구에서 비교적 가까운 42광년 떨어져 있으며 북반구에서 아르크투루스, 베가 다음으로 세 번째로 밝은 별이다.
3. 시리우스
겨울철 별자리인 큰개자리의 별. 겨울철에 해가 지고 좀 지나 동쪽에서 떠 자정 쯤 고도 35도 정도에 남중하고 새벽녘에 서쪽으로 진다.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며 나일 강의 홍수와 관련되어 오랜 옛날부터 관측되었던 별이다. 이 별이 동이 터오는 시간 쯤 동쪽에서 올라와 태양빛 때문에 다른 별들이 보이지 않게 될 까지 마지막까지 남아 빛나는 시기에 홍수가 났다는 것을 이용하여 날짜를 예측할 수 있었다.
남쪽을 향하고 바라보았을 때 오른쪽에 리겔, 왼쪽에 프로키온 북쪽으로 베텔기우스와 함께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위치한다.
4. 아르크투루스
봄철 별자리인 목동자리의 별. 봄철에 가장 밝은 별이다. 해가 진 직후 동쪽 하늘에서 보이기 시작하여 자정 쯤 남중할 때 독보적으로 빛나며 남중 고도는 70도 쯤이다. 새벽 동이 터옴과 함께 서쪽 하늘에서 사라진다. 아래쪽으로 처녀자리의 스피카가 있다. 아르크투루스는 아래쪽의 처녀자리, 위 오른쪽의 북두칠성과 함께 봄의 대곡선을 이루는 별이며 태양의 26배 정도의 크기에 밝기는 110배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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