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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영농일기

4/30~5/1 볼음도 벼농사울력, 고추,토마토,옥수수1, 참외,상추 파종

by Anakii 2016. 4. 30.

참외 3개 2000원 아삭이고추 1 청양고추 5 토마토 5 방울토마토 5   7000원 (강화 풍물시장) 

4/30 (토) 볼음도 울력 (도반소농공동체 벼농사-모판놓기)

하우스 양묘장에서 싹을 틔운 모판을 논에 옮겨 본격적인 모로 키우는 준비작업.

볼음도 친환경작목반 분들이 일차 작업을 해 두셨고 우리에게 남은 건 트랙터 6대분의 모판이다. 달래라는 아이디를 가진 한경희님과 아들, 경아와 나 이렇게 4명이 참여했다.

트랙터가 천천히 이동하면 모판을 받아 논에 차곡차곡 놓는 일이다. 놓아진 모판 위로 흰 부직포를 씌운다. 논에 물이 차 진창이라 발 옮기는 게 어려운 것 빼고는 일 자체는 단순하고 어렵지 않았다. 11시 정도에 시작한 일은 12시 10분에 끝이 났다.

나들길민박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지난 가을 우리가 왔을 때완 달리 또 새단장을 했다. 매표원을 겸하는 이곳 사장님이 지역 유지인갑서. 맛있기는 했지만 특별히 추천하여 먹기엔 좀.

점심먹고 짐을 형단이형네에 맡긴 뒤, 갯벌 나가려다 다들 어정쩡하니 기다리는 시점에서 배시간도 다가오고 하니 아무래도 나가야겠단 생각이 들어 그냥 2:10분 배로 나왔다. 아침에 들어갔다 일 잠깐 하고 점심때 나오니 깔끔하긴 하다.

4/30 (토) 고추, 토마토, 옥수수 파종

4/29 학교에 심고 남은 아삭이고추 3개를 마당에 파종,

비탈밭, 맨 아래 황무지밭과 비탈면을 새마을삽질하여 잡초를 정리하다 보니 엄청 힘든다. 아래밭의 마늘은 아무래도 잘 못 크는 느낌. 쇠뜨기가 올라오고 땅 자체가 열선이 지나가는 듯한 땅이라...

비탈밭 개간하여 토마토 6주, 고추 6주 심었다.  (아삭이 1, 청양 5)

나머지 비탈밭엔 옥수수 80립을 싹 틔워 심었다.

마당엔 방울토마토 4주 심었다.

5/1 (일) 마늘밭 추비, 참외 파종, 상추 옮겨심기

마늘밭 잡초가 심하고 마늘 끝이 노랗다. 영양 부족.

원래 들풀밭이라서 씨가 드세다. 특히 쇠뜨기. 사이사이 밭을 잘 긁어주고 알알이와 흙살골드를 뿌려주고 물을 듬뿍 줬다.

참외를 1m간격으로 파종하고 짚단으로 멀칭했다.

씨로 뿌린 상추가 소복이 났기에 몇 몇개는 마당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