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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강화도 한나절 투어 만들기

by Anakii 2010. 7. 20.
김포 구석에 살다 보니 손님 치를 일이 많아요. 집 구경을 한 뒤 손님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강화도를 꼽는데 몇 개의 코스를 정해 놓아야 할 것 같네요.

[강화북부-볼 것 여행]

  • 1시 : 김포 강릉막국수집에서 점심식사 (또는 강화군청 옆 비빔국수집 이용)
  • 2시 : 강화군청에서 안내도 받고 고려궁지, 외규장각, 강화성공회 성당 탐방
  • 3시 : 화문석 문화관 (입장료 1000원)
  • 3시30분 : 강화 평화 전망대 (요금 2500원) 1명은 신분증 필수 (민통선 안쪽임)
  • 4시 30분 : 강화 지석묘 (세계유산)
  • 5시 30분 : 강화 서변 해안도로 따라 드라이브하며 동막해변 도착, 강화갯벌 즐기기

[강화-쉴 곳 여행]

  • 12시 : 황산도 성진6호집에서 푸짐하고 배부른 점심식사
  • 2시 : 강화도에 산재한 고찰의 고목 아래서 돗자리 펴고 독서. 절이니 시원한 약수터는 덤.
  • 4시 :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북녘땅 탐방
  • 5시 : 강화읍 풍물시장 안 세자매식당에서 회무침, 또는 머리고기, 토종순대 맛보기 (소주도 한잔?)
  • 7시 : 강화 서남 장화리 낙조마을에서 낙조 즐기기

[강화-등산 여행]

강화의 산은 야트막하지만 각각의 특징을 지녔다.

  • 고려산 : 백련사까지는 차가 올라간다. 백련사에서 30분 남짓 올라가면 진달래 전망터가 있다.  작은 산에 걸맞는 전망대라 생각하면 오산! 좀 더 산행다운 아기자기한 맛을 즐기려면 청련사에서 올라가는 것이 좋다. (1시간 30분) 맞은편 혈구산도 추천하는 곳이다.

  • 봉천산 : 1시간 정도의 산책을 마치면 공원을 방불케하는 너른 정상이 나온다. 하늘에 제를 올리던 봉천대가 있는 곳. 



  • 마니산 : 함허동천에서 올라가면 제대로 된 등산로가 된다. 마니산은 지리산 같은 거대한 산의 미니어처 같은 분위기다. 산의 식생도 독특하고 꽤 오래 가야하는 정상 부근의 암릉길도 개미있다. 참성단 가는 계단길은 비추. 내려오는 것은 정수사를 거쳐 함허동천으로 오는 지름길이 있다.

  • 길상산 : 부러 등산로를 찾지 않고 올라가 본 산이다. 길상면에서 무턱대고 올라갔지만 등산로가 없는 와중에도 사람을 편안하게 안아주는 느낌이 있는 길상(^^)한 산. 중간중간 쉬어가기에도 참 좋다. 아담한 정상의 쉼터도 아름답다.


그 외 가 볼만한 곳

  • 청련사, 백련사 - 비구니 사찰이며 쉼터(청련사), 고려산 등산을 위한 베이스캠프(백련사)
  • 연미정 - 후금과의 항복문서를 조인한 곳이라는데 그보다는 풍광과 시원함이 함께있는 곳
  • 전등사 옆 정족산성 등산

식사하기 좋은 명소

  • 강화군청 옆의 비빔국수집 (성석제님의 글에 묘사된 곳, 비빔국수 3000원)
  • 강화 남부의 황산도 횟집촌 (숭어회 강추, 다른 어종들 모두 자연산)
  • 풍물시장의 세자매식당(토종 순대, 밴댕이,숭어회무침, 머리고기 등등 강추)
  • 회를 맘껏 먹고 싶다면 - 창후리 황복 회마을엔 활어나 방금 죽은 물고기로 회만 떠 줍니다. (고추장 증정 ^^) 가격 엄청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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