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6~28 학교텃밭, 차 덖기

LOG/영농일기 2015. 8. 28. 23:57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8/28 학교텃밭과 뽕차 덖기 2

2층에 말려 놓은 뽕잎이 너무ㅡ 말랐다 싶다. 어제 했어야 했는데.

 

학교에서 무를 심었다. 영찬,영노,우재,승현이 전문가로 참여해 모종 심을 구멍 파고 물 주는 역할을 먼저 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교실서 기다렸다가 123모둠 - 456모둠 순으로 심었다. 손에 흙 좀 묻히게 하고 심었다.

우리 텃밭엔 감자가 절반, 무가 절반이다.

과학책 보니 탐구과제가 있어서 각자 집에서 탐구토록 했는데, 이걸 무나 감자로 통일해 옥상에서 관찰하는 것이 좀 더 체계적이었을까? 

 

경아네 텃밭도 좀 봐 주고 집에 오니 5시 40분. 김치냉장고 고치고 나서 차를 덖는다. 

마른 잎을 달군 프라이팬에 놓고 타지 않도록 뒤집어 가며 덖기.

덖은 잎 비비면서 가루는 모아 한번 더 덖은 뒤 병입. 가루의 수분을 완전히 날려 버린다는 느낌으로.
수분을 가지고 비벼진 잎은 모았다가 한 번 더 덖음.

모두 2~3번씩 덖으면 된다. 경아는 덖으면서 손등을 많이 데었다.

보람차게 만들어진 뽕차들. 나와 어머니는 둘 다 태음인인데 건강 유지에 최고다.


8/26 학교텃밭과 뽕차 덖기 1

아침에 뽕잎차를 만드려고 새 순 나는 가지들 잘라 잎을 갈무리했다. 경아가 씻어 싱크 위에 두고 출근했다.

 

학교 텃밭이 2분기로 접어들었다. 장대진부장이 지휘하는 5학년 영역이 가장 깔끔하다. 쏟은 시간이 있는 만큼. 

6학년엔 열정적인 샘들이 많은지 처음인데도 꽤 나쁘지 않다.

하지만, 4학년 영역은 조금 난감하다.  세 반 중 두 반은 초보지만 아무래도 텃밭 경험 있는 내가 잘 챙기지 못한 탓이다.

미술시간을 틈타 일단 우리밭 약간 정리하며 퇴비 한 포 뿌리고 물을 잔뜩 주고 있다가 2시 경 유근이를 불러서 밭을 정리해 봤다. 힘들다. 조금 정리만 되는 수준이다.

3시 반에 장대진 부장이 모두를 부른다. 4시 경에 올라가 4학년 밭을 정리했다. 예초기를 돌리는데 나이론 날이라 잘 안된다. 

4~6학년 텃밭담당자들이 모여 밭 정리하고 퇴비 뿌려 심을 준비를 마쳤다. 우리는 월요일에 심기로 한다. 퇴비가 좀 세서...

내일 곡괭이 가져다 파 볼까?

오늘은 무려 세 번이나 밭에 올라간 날이네.

 

집에 와 뽕잎을 보니 잘 안말랐네. 썰어서 채반에 말려야겠다. 엄청난 분량이다. 우리 뽕나무 하나에서 이렇게 많이 나오다니. 오디를 잔뜩 생산해 주니 좋고, 열매 끝나면 잎으로 차를 만들 수 있게 해 주니 좋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아무래도 채반에 오늘 내일 중 말리고 내일 저녁에야 덖을 수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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