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 교실청소
아이들 책상 위에 연필자국이 엄청나 구글 검색을 해 보니 방향제로 지우라 한다. 방향제 몇 번 뿌렸는데, 잘 지워지기는 하지만 방향제 소비가 엄청나다. 이건 아닌데...
매직블럭. 이거다. 연필 자국 지우는데는 이게 최고구나. 물 묻혀서 지우니 연필 자국 이외 책상의 찌든 때도 함께 지워진다.
매직블럭이라 해도 연필자국 지우는데는 누르는 힘이 필요하니까 연필자국만 지우개로 살짝 지우고 청소기로 치운 뒤 책상을 매직블럭으로 닦고 걸레로 두번 훔친다.
11시에 시작해서 12시 40분에 책상 청소를 끝났다.
청소를 마무리 하려 니 교실 벽면에 발자국이 찍혀 있다. 벽면 역시 매직블럭으로 닦아 내지만 물과 함께 오물이 아래로 흘러내려 보기 좋지 않다. 이럴 거면 미리 걸레를 아래에 받치고 했어야 했는데. 게다가 수성 페인트를 칠한 벽면이라 매직블럭이 쉽게 닳는다. 교실 전체 책상 닦는 데 매직블럭 한 뼘 매직블럭 하나로 충분했는데 벽면 조금 닦는데도 블럭 하나가 든다.
▲ 책상
▲ 책상 청소 후
▲ 앞면 청소 후
▲ 책상 청소 후 전경
▲ 앞판 청소 전
▲ 앞판 청소 후
교실 앞 엠보싱 녹색판. 때가 쩔은 걸레로 닦은 뒤 말렸는지 몰라도 엠보싱 골 마다 허연 때가 잔뜩이다. 그냥 물수건으로 닦아 봤는데, 마르고 나니 여전하다.
솔에 물 묻히고 무궁화 표백비누를 묻혀 박박 닦아내고, 두 번 걸레로 훔쳐 말리니 좀 낫다.
이래저래 청소아주머니 역할을 충실하게 잘 ~ 했다.
아침에 와서 사물함 옮기고 바닥 청소 하고 책상과 벽면을 깨끗히 닦고 나니 1시다. 이제 좀 교실 꼴이 되어 간다.
2/27 교실 새단장
아침에 강추위 + 배터리방전으로 무쏘 고치느라 10시50분에 도착했더니 교사용 장이 와 있다. 퍼즐 맞추듯 이리저리 맞춰 봐도 잘 안된다. 어쩌다 멋들어지게 맞춰 놓았더니 벌써 12시30분. 교실 정리는 이로써 끝. 지금부터는 환경구성이다. 다른 샘들에 비해 엄청 늦었지만.
'LOG > 14~18(푸른솔)' 카테고리의 다른 글
3/1일 총체적 난국 (0) | 2015.03.07 |
---|---|
2/28 TV가 나갔다. (0) | 2015.02.28 |
불시의 일격, 칼에 베인 자상 (0) | 2015.01.26 |
의외의 손님, 나비가 왔다 (0) | 2014.12.26 |
푸른솔초등학교 텃밭체험 사업 마무리 (0) | 2014.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