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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둔대2기(06-08)

2007-12-28 어쩔수 없이 리눅서가 된 나..

by Anakii 2007. 12. 28.
우분투를 테스트해보려고 파티션을 나누어 멀티부팅해 놓았었다. 그렇게 한 십여일 우분투로 잘 쓰다가 처음에 나눠 놓은 용량 30GB가 너무 작은 것 같아 윈도에서 파티션 매직을 가지고 빈 공간을 더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설정한 빈 공간 안으로 도통 기존 리눅스 용량이 커지지를 않는다. 
결국 파티션 매직에서 적용 버튼(이걸 눌러야 실제 작업을 한다)을 누르지 않고 끝낸 후 재부팅을 했는데 이런 피씨가 아예 안켜지는 거다. 황급히 우분투 부팅 씨디로 부팅하고 해결점을 찾다가 어찌어찌해서 부팅 메뉴까지는 나오게 만들었지만 윈도 파티션이 망가졌다는 사실을 며칠 후에 알게 됐다. 
리눅스 상에서 그 문제를 고치려고 벌써 일주일째다. KLDP.org 에 문의하고 몇몇 분의 답변을 들었지만 뾰족하게 해결되지 않는다. C드라이븐데... 내 문서도 거기 있고.... 다 날려버릴까 무서워서 (일단 자료는 안전한 상태니까) 다른 일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리눅서가 된 나.

우분투에서 버추얼 PC로 윈도 돌려 보니 몇몇 은행 사이트와 네이스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Nprotect가 문제..) 별 무리 없이 키 한방에 우분투/윈도를 오가게 되니 업무엔 전혀 지장이 없는상태.

그래도, 우분투, 대단하다. 벌써 보름이 넘었건만 우분투로만 활용하는데 무리가 없으니. 아마 C드라이브 살려도 자료만 쓰지 않겠나 싶다. 

한가지 안좋은 점. diskpot같은 파일공유 프로그램은 버추얼PC에서 느려터진 거북이가 된다. 우분투의 익스플로러(Wine을 이용해 윈도용도 쓸 수 있다.)에서도 디스크팟 프로그램이 실행안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