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서플라이 교체 시기

HOWTO/IT | 컴퓨터 2013. 11. 20. 20:24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11/19 (화) 문제 인식

얼마 전부터 컴퓨터를 하는데 고무 타는 냄새 같은 것이 났다. 며칠전만해도 살짝살짝 향이 나던 게 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냄새가 난다. 그러다 컴퓨터가 푹 꺼졌다.

처음 꺼졌을 때는 "왜지?" 하며 다시 켰다가 잘 되길래 정전기가 보다 했다. 그렇지만 오늘 고무타는 냄새의 진원지를 보니 바로 컴퓨터의 파워서플라이다. 그리고 오늘 다시 꺼지는 컴퓨터.

아마 먼지가 너무 많아 그럴 거라 생각하고 청소기로 컴퓨터 내부 곳곳을 청소했다. 과연, 그래픽카드와 cpu에 꽉 찬 먼지들. 파워 서플라이 안에도 먼지 가득.  청소기로 곳곳을 빨아들였지만 오래 묵은 먼지는 어쩔 수가 없다.

컴퓨터를 구입한 게 2007년 8월. 그 동안 먼지를 닦아 주었다 해 봤자 두세번이겠지. 특히 김포로 이사 오고 나서 만 오년이 되어 가는데 컴퓨터 청소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리고, 6년이 훌쩍 넘었으니 파워가 갈 때도 되었다 싶다. 아니, 파워만 맛이 간 게 오히려 다행이 아닐까.

11/20 (수) 파워 구입

다나와에서 파워를 검색했더니 top파워란 곳 제품이 최고로 각광을 받는다. 파워 가격은 8천원에서 30만원까지 다종 다양한데, 다나와에서 실시한 '나는 파워다' 테스트에서 1위를 먹은 게 탑파워의 500W브론즈 제품이다. 7살이 되어 가는 컴퓨터에 멋진 엔진을 달아주고자 냉큼 구입했다. 7년 전 컴퓨터를 샀던 아이코다에서.

11/22 (금) 파워 연결

파워가 왔다. 미끈하게 잘 빠졌다. 각종 연결 선들도 다루기 쉽게 되어 있고 연결선을 임시로 묶는 밸크로까지 꼼꼼하게 들어 있다. 7년 전 파워를 들어 내고 새로 파워를 꼽는 일은 간단치만은 않았다. ATX보드 커넥터를 잘 몰라 매뉴얼을 펼치기도 하고 생소한 PCI익스프레스 커넥터를 치워버리는 데도 매뉴얼이 필요했다.

원래 케이스의 각종 스위치 선들이 파워와 연결되는 부분이 매우 심플하여 다행히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지만 이게 얼마만의 조립이냐. 한 6년만? 가물가물했지만, 썩어도 준치라. 별 무리 없이 모든 선을 연결하고 전원을 켰다.

안들어온다. 헉.

파워에 문제일 리는 없고, ATX 커넥터 문젠가? 케이스의 파워 스위치 문젠가? 메인 보드 커넥터 문젠가? 하다 메인 보드 커넥터를 잡아당겨 보니 쑥 빠진다. 이러면 안되지. 매뉴얼을 다시 살펴 봤다.  매뉴얼 왈,

'20핀 짜리 보드가 있고 24핀 보드가 있어요. 잘 보고 연결하3'

과연, 20핀과 나머지 4핀이 분리되어 있다. 이 부분이 헐거웠던 듯. 다시 꼭 끼우고 전원을 켜니, 성공.

 

올드 앤 뉴

 

배선이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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