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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TO/IT | 컴퓨터

블루투스 키보드 YH-001 사용기

by Anakii 2012. 10. 28.

가격은 3만원 정도군요. 작고 예쁘며 가볍습니다. 키는 일반 키보드와 같은 크기의 펜타그래프 방식이며 아이솔레이션 형태로 배치되어 있어 입력할 때 오타가 적은 편입니다. 휴대용 장비인 것을 감안하면 키감은 무척 좋습니다. 

처음 구입하여 TX-85에 페어링시켜 봤습니다.

키보드의 페어링 버튼을 누르고 TX-85에서 장치 검색하여 연결하면 TX-85 화면에 특정 연결키를 입력하라는 화면이 나옵니다. 

키보드에서 해당 키를 누르면 연결됩니다. 에버노트에서 문자를 입력해 보니 한영키 전환에 문제가 있습니다. 구글 한글 키보드에서는 한영키 전환이 전혀 안되기 때문에 고장인 줄 알고 반품하려 했지만 이것은 구글 키보드 자체의 문제라고 합니다. 대신 뒹글한글이나 가나다 한글같은 입력기를 이용하면 한영전환이 됩니다. 하지만 이 때도 한/영키를 쓸 수 없고 Shift-Space키로 한영전환을 해야 합니다. 

뒹굴한글을 쓸 때 간간이 입력기가 다운되는 현상이 있어 대신 설치한 가나다 한글 입력기, 다운 없이 잘 됩니다.

그 외, 에버노트에서 블록설정한 뒤 Ctrl-C를 누르면 복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이 지워지며 Ctrl-Z의 되돌리기 기능이 작동안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물론 이건 이 키보드의 문제라기보다 안드로이드 자체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모토롤라 아트릭스)에서 페어링할 때는 아트릭스에서 인증 키를 먼저 넣고, 같은 키를 키보드에서도 입력을 해야 페어링됩니다.  아트릭스에서는 키보드의 한/영 전환키가 완전하게 작동되고 있습니다. 

디자이어의 DHD는 이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블루투스 키보드가 HID규격을 지원하는 데 반해 DHD의 센스롬은 SPP라는 규격을 쓴다고 합니다. (SPP규격에 따른 키보드는 Freedom Pro 라는 고가 키보드가 있습니다.)



스마트패드를 세워 두고 키보드를 놓으니 간이 노트북 같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입력하는 데도 크게 힘들지 않으니 여행갈 때 다이어리 용으로 쓰거나 회의시 메모장 대용으로 쓸 수 있겠네요.

사소한 불편점 하나. ㄹ 과 ㅇ 의 프린팅이 약간 위로 올라가 있습니다. 타자수에게는 문제가 없겠지만 저와 같은 독수리타법 사용자들은 좀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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