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1 11/8일 뜬금없는 해물부페. 갑오징어가 갑 대명항 퇴근길. "우리 새우 먹으러 갈까?" "좋지!" 찻머리를 바로 돌려 대명항으로 향한다. 가다가, "새우 사다가 집에서 해 먹으면 어때?" 맞다. 새우구이란 것도 별 거 없다. 냄비에 소금깔고 새우 넣어 굽는 것일 뿐. 그게 35000원/kg다. 새우파는 곳은? 김포대교 앞 양식새우 파는 곳인데, 거기아 이 시간까지 영업을 하나 몰라. "대명항 가서 먹을 만 한 게 있나 살펴보자." "알았어. 어차피 새우 먹는 거 확 끌리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대명항은 거의 파장. 갑오징어가 만원/kg이고, 참복이 2만원/kg이길래 갑오징어 1킬로랑 참복 반 킬로 샀다. "갑오징어 이거 어떻게 데쳐요?" "횟감이니까 살짝 데치면 됩니다" ← 못 믿을 말. 게든 오징어든 살짝 죽은 광어든 횟감이라는 말 믿고 가져가 .. 2013.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