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2 집중호우, 고천리에 배나무 두 그루 지난 주 산마을학교 옆 땅의 배나무밭을 땅 주인이 갈아엎고 있었다. 50여 그루의 배나무. 그 중 두 그루를 김반장님이 갖고 오셨는데 우릴 주셨다. 일단 산마을에 심어 놓고 오늘 옮겨 심는 날. 그런데, 어제 저녁부터 비가 들이붓는다. 집중호우, 재난 수준이다. 밤 새 우르릉쿵쾅. 멋진 자연의 모습. 오늘 아침 좀 개나 했더니 학교 다녀온 뒤부터 다시 후두둑이다. 그러다 산마을 갈 쯤 되니 다시 호우로 변하네. 산마을 영농단 밭 풀 뜯으러 가려고 했지만 도저히 불가능. 비가 온 덕에 나무는 잘 뽑힌다. 나무 두 그루 쑥쑥 뽑아 우렁이 뒷칸에 싣고 고천리로 갔다. 가는 길 내내 집중호우다. 받으로 가는 좁은 길 따라 우렁이 끌고 가니 마침 농가 앞에 포터트럭이 정면으로 서 있네. 그 앞에 차를 세웠지만 좁.. 2011. 5. 1. 2010/09/09 집중호우 간간이 내리던 비가 7시를 넘어서자 호우로 바뀐다. 차로 집에 오기도 힘든 상황. 길 곳곳에 물이 고여 엉망이고, 와이퍼는 힘겹게 제 할일을 다하지만 주인의 눈은 몽롱하기만 하다. 다행히 집에 물이 들이찬 것은 없었고, 아무리 비가 와도 집에 있으니 좋네~ 란 말만 나온다. 번개만 줄창 치는지라 11시에는 번개를 찍어 볼까하고 나갔다. 한밤을 대낮같이 밝히는 전기에너지. 번개. 카메라 셔터 1/10초 놓고, F값 4.0주고 ISO 3200정도 놓으니 찍히긴 찍한다. 2010.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