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만들기1 2010/11/13 영농단, 메주를 만들어 본 날 [사진앨범은 이곳입니다. 클릭하세요.] 현숙언니(정호엄마)가 말을 꺼내서 시작하게 된 메주만드는 날입니다. 영미언니(동규엄마)가 직접 기른 무농약콩 10kg을 준비했습니다. 현숙언니도 콩을 불려 온다 했죠. 김반장님 댁에 모여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구들방에서 몸을 지지는 일이었습니다. 정말 찜질방이 따로 없네요. 메주를 만들자고 모였지만 사실, 무엇부터 해야 하는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김반장님께 전화로 물어 봅니다. "솥에 물 담고 아궁이에 불 때서 물 끓으면 콩 넣고 삶으세요." 진슬아버지께서 아궁이에 매달렸습니다. 한참을 매달렸는데 불이 안붙네요. 며칠 전 온 비 때문에 장작이 젖었습니다. 그 사이 황덕명샘께서 불린콩을 갖다 놓으셨고 현숙언니가 도착했습니다. 현숙언니까지 동참하여 계속 불을 .. 2010.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