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1 05. 몽골 하면 승마? 몽골 여행 간다 하니, 다들 말 타러 가는 줄 안다. 그런데, 난 말 탈 준비를 전혀 해 가지 않았다. 울란바타르 주변 국립공원인 테를지엔 한국에서 조직한 승마 패키지 여행도 있다 한다. 같이 여행했던 선생님들은 그 패키지 여행을 먼저 하고 난 후였다. 한국인이 조직하는 여행, 80여만원 정도에 짜릿하게 승마 코스를 밟도록 하는 일정인데 그 코스를 끝낸 최정운,심은보 두 선생님의 승마 솜씨는 무척 여유로왔다. 말을 탄 경험은 세번. 몽골 중앙 평원에 있는 화이트레이크(차강노르)에서 주인집 말을 한 시간 탔고, 북쪽 끝에 있는 흡수골호수의 초입 하트갈에서 흡수골 호수까지 왔다갔다하면서 하루(6시간)를 탔다. 마지막으론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4박5일 하는 도중엔 네 시간씩 이틀, 8시간 말을 탔다. 처음 말 .. 2011.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