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TV만들기 → TX-85로 만드는 영화관

HOWTO/생활기술 2013. 9. 26. 22:37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왜 스마트TV?

마눌님의 스마트폰 모토로라 아트릭스에 딸려 온 멀티독. 거의 2년 되었습니다. 지금까진 아무 쓰임이 없어 고이 모셔만 두었지요. 이게 쓰임새를 발휘할 때가 왔습니다. 멀티미디어 재생기기를 담당하는 Tvix가 5살이 넘어 재생 되지 않는 동영상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으니까요. 티빅스 새 버전을 사기에도 거시기하여 스마트 TV를 위한 셋탑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미니PC들을 알아 봤는데 10만원정도의 저가에 HDMI포트와 USB포트 정도 구비하고 있군요.  

집에 있는 TV는 HDTV지만 튜너 없고 컴포넌트 입력만 있는 소니 초기모델이고 프로젝터 (옵토마 HD65)는 HDMI입력단자가 있지만 영상만 받아들입니다. 소리는 따로 야마하 사운드바(ysp-600)로 빼 내야 하는 상태라 미니PC를 곧바로 쓸 수가 없습니다. 꼼수가 필요하군요.

또, 미니PC의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 어? 집에 있는 아트릭스는 1.2G 듀얼이고 Tx-85는 1.6G 듀얼입니다. 운영체제가 같네요. 그렇다면  미니PC를 살 필요가 없다는 이야깁니다.

자, 과연 아트릭스 멀티독, 이걸 이용해 스마트 TV구현이 가능할까요?

가지고 있는 기기들

모토로라 아트릭스 (마이크로 HDMI출력), TX-85 (미니 HDMI출력), 멀티독 (마이크로 HDMI Male은 아트릭스 접속용, Female은 출력용, 3.5파이 스테레오 출력 있음.) 옵토마 HD-65 (HDMI입력), 사운드바 (오디오 입력)

필요한 장비를 생각해 봅니다.

가장 간단하게는 HDMI연장 잭만 있으면 됩니다. 아트릭스 멀티 독에 딸려 온 케이블이 있으니. 멀티독 사운드 아웃에 사운드바를 연결하고 HDMI쪽으로 HD65에 연결하면 끝.

그렇지만 원래 재생기기로 사용하고 싶던 건 Tx-85입니다. HDMI출력을 프로젝터로 연결하면 대형화면으로 패드 화면이 무척 잘 나오지만 HDMI출력 시엔 TX-85의 오디오 아웃 부분이 차단되기 때문에 벙어리가 되지요. 이 때문에 HDMI입력 → HDMI비디오 + 광 사운드 출력 장비가 있을까 찾아 봤지만 아마존에 나와 있는 몇 가지 외에 국내판매품은 없네요. 이 부분에서 아트릭스 랩독을 쓸 수 있겠지요?

아이뮤즈 TX-85를 활용해 스마트 TV시스템을 만들어 보는 일. 시작합니다. (아트릭스로는 이미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멀티독에 붙은 USB입력 단자를 사용해 키보드/마우스 연결도 가능하니까요.)

아이뮤즈의 HDMI는 미니입니다. 멀티독의 HDMI 입력부는 마이크로 방식(Male). 그래서 마이크로HDMI(Female) / HDMI(Male) 어댑터를 찾았습니다.  15cm짜리 HDMI케이블 (미니HDMI male -  HDMI Female)도 찾았구요.

일단 TX-85와 멀티독의 연결이 되었으니 HDMI연장 젠더만 있으면 끝.  옥션에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9/28 제품이 왔습니다. 그런데...

아트릭스는 역시 계획대로 연결이 잘 됩니다. 프로젝터를 통해 대형화면이 뿌려지고 사운드는 사운드바로 잘 출력되네요. 그러나, 문제는 동영상. 아트릭스를 멀티독을 사용해 HDMI로 연결하면 웹탑 모드와 멀티미디어 센터 모드의 두 가지 모드로 영상을 선택해야 합니다.  여기서 웹탑 모드를 선택하면 TV는 노트북을 연결한 것 처럼 파일관리자와 파이어폭스를 실행 할 수 있는 화면으로 나오고, 멀티미디어 센터를 선택하면 마치 디빅스 플레이어처럼 나옵니다.

엄청 획기적인 기능입니다. 하지만 단점이 분명 있죠.

[웹탑 실행]

웹탑으로 실행했을 때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시스템 기본 기능 프로그램과 파이어폭스 정도. 파이어폭스가 어디냐? 하겠지만 유튜브를 실행시켜서 고해상도 뮤비 하나 보다가 메모리 부족으로 창이 닫길 정도로 쓰임이 한정적입니다.

폰에 설치한 앱을 실행하려면 폰 화면을 따로 띄우고 실행해야 합니다.  이게 좀 반응이 느립니다. 폰 화면에서 DICE플레이어를 실행하고 집 네트워크 서버에 있는 영화를 불러와 보니 미세하게 물결칩니다.

마눌님 왈, "핸드폰 영상을 그냥 뻥튀기해서 보는 것 같아"

그렇군요. 이건 좀 아니네요.

[멀티미디어 센터 실행]

이게 더 획기적이네요. 아예 디빅스플레이어를 만들어버립니다. 그렇지만... 폰 내부의 영상파일은 코덱에 따라 제한적이지만 재생은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네트워크상의 파일에 접근 할 방법이 없어요. 매우 매우 단순한 디빅스플레이어인거죠. 일반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보자면 Ver. 0.05정도? 개발 아이디어 제공용 시제품 단계 정도입니다.

위 내용의 사진은 [라지온님의 블로그]를 참조하세요.

결론은?

'아트릭스 + 멀티독' 으로 디빅스 플레이어 만들기 = 실패!

[TX-85 + 멀티독 활용]

TX-85 의 마이크로 hdmi 단자 → HDMI케이블 → HDMI Micro F → 멀티독 → 사운드아웃 + 프로젝터 연결 꼼수를 부렸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실패. 멀티독에서 신호를 받아들이는 데 문제가 있는 건지 영상만 잘~ 나오더군요.

9/29 사운드 프로젝터가 답!

야마하 YSP-600 사운드 프로젝터가 해답이었습니다. 모든 일은 영상 쏘는 빔 프로젝터에서 소리가 안 나와 일어난 일. 그러면 아예 스피커로 먼저 보내고 스피커에서 프로젝터로 가는 방법이 있지요. YSP-600은 HDMI입력이 두 개, 출력이 하납니다. 바로 2X1 의 HDMI셀렉터 기능을 겸하고 있던 것이죠!

문제는 어이없도록  간단히 해결.

TX-85의 HDMI출력 ▶ 사운드 프로젝터 ▶  빔 프로젝터로 보내니 간단히 해결됩니다. 이미 집에 있는 HDMI셀렉터 기기를 그냥 놓아 두고 새 기기를 살 뻔 했네요.

블루투스 키보드를 쓰니 마치 리모컨을 쓰듯 사용이 됩니다. TX-85의 미니 hdmi단자가 약해서 걱정이었는데 그 문제도 이미 집에 있는 기기로 간단히 해결되다니.

고가의 야마하 사운드 프로젝터가 없다면, 아이리버에서 새로 나온 사운드바도 있군요, HDMI입출력을 지원하는 건 YSP-600과 같아요. 게다가 무선 서브우퍼까지!

 

야마하 ysp-600 사운드 프로젝터의 입력/출력 단자. 해답은 여기↑에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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