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심기
정말 오랜만에 밭에 왔다. 지금은 5시 40분. 이젠 날씨가 시원해져 작업하기에 좋다.
밭은 정글. 고구마 정도가 살기 위해 잎을 뻗어 자리를 차지하는 중이다. 예초기를 가동시켜 고구마밭 주변 풀을 눕혔다. 물통 주변도 엄청 어지러워 예초기로 풀을 정리했다. 양파밭이던 곳은 잡풀이 덜 났고 땅을 고를 때마다 손가락만한 두께의 토룡님이 나와 주는 알찬 밭이 됬다. 예초기로 자른 풀을 통로에 엎고 밭을 만들었다. 금세 만들어지는 깔끔한 밭.
어제 산마을에서 심고 남은 모종을 심었다. 비닐 없이 잡풀 멀칭으로만 해 볼 예정. 모종 심고 베었던 잡풀들 모아 멀칭해 주고 멀칭 위로 물을 듬뿍 준다. 잡풀 멀칭이라 물 주기에 편리한 장점이 있군.
그제는 푸른솔중에서 잡초멀칭으로, 어젠 산마을에서 비닐 농법으로, 오늘은 우리 밭에서 잡초 멀칭으로. 어찌 되나 지켜볼 일.
푸른솔중 옥상텃밭
산마을 배추밭조성
산마을 알타리/배추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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