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걸로 사진을 찍어서 인화해 놓으니 아무 후보정을 안했는데도 사람이 좀 뽀샤시하게 나온다. 사실과 다르면 좀 어떤가? 어차피 추억이 HD일 필요는 없잖은가? 그냥 좀 아련하게 남는 것도 맛이다.
모든 사진을 그럴싸하게 만들어주는 소니와는 판이한 성격.
성격을 알고 잘만 사용하면 성능을 200% 발휘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싸구려 똑딱이보다 못하게 된다니.
참, 흑백으로 찍어 보니 예전 흑백 카메라 화질이 이정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번뜩 들기도 한다.
물론, 내 주력은 펜탁스 istDs다. 5년 전 모델이면서 내 DSLR입문기. 화질은 제일 낫지만 평이하달까. 너무 선명한 과거랄까. 요즘 이놈을 살짝 뒤로 두고 미녹스 카메라로 찍어 보는 중이다. 이 카메라의 성능을 어떻게 끌어낼까 하고. 조금 더 친하면 조금 더 나은 결과물을 보여 주겠거니.
아래는 라이카 레플리카 미녹스 M3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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