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1 국어 수업, 어디로 흘러갈 지 모르는. 국어 읽기 수업. 주제는 "일이 일어난 차례를 파악하기" 였습니다. 먼저, 읽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뽑았습니다."책 읽는다 생각지 말고,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하고 읽어 봐."책을 자신있게 읽는 친구들 여럿이 손을 듭니다. 언제나처럼 순서를 정해 줍니다. SOO부터 시작, 읽다 턱 막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외로웠습니다' 두 번 실패합니다. 잘 안되는 게 자기도 웃기나 봅니다. 그 다음은 JIN. 친구들에게 읽어 주는 것처럼 말투를 바꿉니다. '걱정이 생겼습니다' 를 "걱정이 생겼어" 로요. 세번째 SIH. 말투는 다시 책처럼 돌아왔지만 감정이 더 해집니다.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은 어느 새 이야기 내용에 빠져서 키득키득댑니다. 책 읽어주는 것처럼 읽으니 쉽게 이야기에 빠져듭니다. 처음에 정한 .. 2012.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