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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영농일기

3/28 푸른솔초(상추),푸른솔중(감자),텃밭 (감자)

by Anakii 2014. 3. 30.

푸른솔초 상추묘

아침에 아이들과 옥상에 올라갔다. 묘 심은지 이틀. 여전히 아무 반응이 없군. 분무기사용법 가르쳐 주고 물 뿌리고 사진 찍고 내려왔다.


푸른솔중 감자밭 준비,밭만들기

경아는 CA시간을 이용해 아이들과 흙을 져 나르고 밭을 만들었다. 텃밭 흙이 부족해 학교 바깥 공사장 부근 흙을 구해와야 했다. 아이들도 땀 뻘뻘흘리며 엄청 고생이 많았다 한다. 그렇게 두 시간을 지내고도 겨우 밭 꼴만 만들어져서 내게 도움을 청했다.

"감자 심어줄 수 있어? 끝나면 5층 텃밭으로 올라와."

퇴근 뒤 푸른솔중으로 올라가 감자밭을 일궜다. 상토도 붓고, 새 흙도 붓고 해서 생각보다 흙이 적지는 않다. 흙살골드와 옥경이 뿌리고 살살 뒤집어 너른 두둑 만들어 헛골 파고 감자를 모두 12줄, 50여개 심었다.


우리집 감자밭 준비, 마늘의 자람

경아 학교에 심고도 씨감자가 남아 우리 밭에 새로운 감자밭을 만들었다. (밭 4번). 삽으로 깊게 파고 옆 고랑을 낸다. 옥경이와 흙살골드도 적당히 배합해 넣었다. 취나물 있는 부분을 피하다 보니 밭이 절반 크기가 된다. 일단 흙을 쌓아 올려 놓았다.

마늘은 이번 주에 물을 잘 주고 오즘거름을 잘해 준 덕인지 흙에 가려 있던 녀석들이 힘차게 올라왔다.


29일 아침

밭 모양을 만들고 감자를 심다 보니 아직 10여개의 싹눈이 남는다.  급히 취나물 파 놓고, 땅을 일궜다.  땅 파다 보니 더덕이 나오네? 몇년 된 거지? 거의 산삼 수준.

두둑을 높여 양쪽으로 헛골을 파고 심었다.한 20개 심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