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스테이 서귀포와 모슬포
지난 1월, 케니스테이 모슬포에서 꽤 만족스럽게 보냈기 때문에 이번 여행엔 케니스테이 서귀포에서 2일, 모슬포에서 2일 묵었다. 서귀포 케니스테이는 2박 46,900원, 모슬포는 2박 55562원. 말도 안 되는 저렴한 값이다.
서귀포 케니스테이의 위치는 환상적. 올레시장 바로 옆에 있다. 서귀포 관광지를 걸어서 다닐 수 있음. 그래서인지 중국인 관객들이 아주 많았다.
첫날 저녁 8시경 체크인 233호를 받았는데 객실은 조금 넓지만 뷰는 막힌 앞집 뷰. 그런데 청소 상태가 조금 불량해서 청소기를 요청했더니 청소기는 없고 방을 바꿔 주겠다고 한다.

바꾼 방은 919호.
짐 다시 챙겨서 919호에 올라갔는데 문 여니 담배 냄새가 확 난다. 설마 하면서 일단 환기했다. 첫 번째 방은 앞집뷰였지만 이번 방은 탁트인 서귀포시내뷰. 한라산도 보인다. 만족스러운 방이다.
그런데 저녁에 보니 마치 타임스위치를 넣어 놓은 듯이 전체 등이 15분 정도 되니 꺼진다. 확실히 오류인 거 같아 불편해서 10시 반 정도에 카운터에 전화했는데 컨트롤 패널 말고 침대 위 패널을 이용해 보라고 한다. 일단 전화를 끊고 침대 위 컨트롤러를 이용했다. 하지만 불은 역시 타임 스위치처럼 꺼졌다. 까지면 켜고 반복하면서 불편하게 밤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다시 스태프에게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말했다. 스태프는 친절히 사과하고 자신이 조치하겠다고 한다. 오후에 숙소에 돌아와 보니 과연 컨트롤 패널 화면이 바뀌어 있다. 하지만 증상은 같다.
지하 1층 설비실 문이 열렸길래 해당 내용을 이야기했더니 방에서 컨트롤 패널을 바꿔 보았다고 하셨다. 하지만 증상이 같다고 말씀드리니 아무래도 방을 또 바꿔야 되겠다고 한다. 호텔스텝에게 다시 전화했다. 방을 또 바꿔 주겠다고 했다 .이번에 바꾼 방은 915호. 뷰는 919와 같이 한라산 뷰 담배 냄새도 안 나고 불도 정상이다.
담배 냄새 안 나는 것과 불이 안 꺼지는 것이 뭐라고 행복하다니.
엘리베이터에서 중앙 난방에 관한 양해를 구하는 포스터를 봤다. 그러나 과연 양해를 구하는 건지 좀 애매하다. 혹시 이 글 보시는 분 계시면 이 포스터에 대해서 한번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

케니스테이의 장단점은 명확하다. 매우 좋은 입지와 저렴한 가격, 작지만 필요한 것이 준비되어 있는 설비. 배수와 급수가 잘 되는 욕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잠이 잘 오는 침구는 분명한 장점.
단점은 엄청나게 작은 크기 그리고 이 포스터에서 보듯이 뭔가 고객을 무시하는듯한 마인드(?) 아, 물론 스텝은 친절했지만.

그런데 가격을 보면 다 용서가 되지 않을까 싶긴 하다.
서귀포에서 2박 후 케니스테이 모슬포에서 2박을 이어갔다. 이번엔 3층. 지난번은 한라산뷰였지만 이번엔 반대쪽이다. 그런데 지난번 보다 방이 훨씬 넓고 의자와 테이블도 있다. 냉장고도 조금 더 깊어서 물건 넣기에 좋았다. 지난번엔 좁아서 불편해도 뷰 하나로 모든 게 인정되었었는데 이번엔 정말 모든 면에서 아주 편안하게 지냈다.
서귀포와 달리 이곳은 개별난방이다. 당연히 서귀포에서처럼 이상한 포스터는 없음.

제주올패스 26시간 플랜
브이패스라는 앱에서 제주올패스 24시간권을 11800원에 판매한다. 2시간 추가해서 26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앱을 이용하면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가맹점을 알려 주니 사용하기에 편리했다.
공연과 카페, 정원들이 무료이거나 추가요금 소량으로 이용가능한 유용한 패스다. 처음 사용하는 거라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나 지독하게 사용해 봤다. 출발은 성산에서 한경을 거쳐 서귀포에 도착하는 코스. 그리고 다음날 중문에서 마무리한다. 시작 시각은 9시 30분, 마치는 시각은 다음날 11시였다.

1. 스카이워터쇼 (문의) 064-782-7870 (9:30 공연)
공연 전 매표소 도착해 브이패스 전용 발권기에서 바코드를 보여 주고 발권하여 1인당 5천원 카드로 지불함.
2. 자연인 플랜트 카페 - 브이패스 사용하겠다는 말씀드리고 감귤쥬스 또는 아메리카노 (둘 다 맛있어요!) 받음.
3. 차귀도선셋유람선 (문의) : 064-772-5588 꼭 미리 연락하여 출항 여부를 확인하여 예약 필수. 브이패스 사용 말하고 1인당 1만원 결제.
1항차 09:40 ~ 11:00 2항차 10:40 ~ 12:00 3항차 11:40 ~ 14:00 4항차 13:20 ~ 14:40 5항차 14:20 ~ 15:40 6항차 15:20 ~ 16:40 7항차 16:20 ~ 17:40 우리가 간 날은 4항차와 7항차는 예약 인원 미비로 운항하지 않았다.
4. 더마파크 (문의) 064-795-8080 공연시간 : 10:30 / 14:00 / 16:30
공연 전 매표소 도착, 브이패스 전용 발권기에서 바코드를 보여 주고 발권하여 1인 5천원 카드로 지불함.
5. 오설록 티 뮤지엄
말차 아이스크림. 주문창구에서 V패스 사용하겠다고 하면 선택 가능한 메뉴를 알려 주심. 폐점시각이 가까워져 말차케이크 종류를 50%할인해서 하나 구입했다.
6. 디저트팩토리
아메리카노. 주문창구에서 V패스 사용하겠다고 하면 됨.
7. 오또도넛 중문점.
8시에 시작. 주문창구에서 V패스 사용하겠다고 말씀드림. 오리지널 도넛은 부드럽고 달달하다. 젊은 세대 취향이군요.
8. 제주 소품샵 만달
9시에 시작. 먼저 V패스 사용 알리고 당근볼펜 받은 후 구경함. 동백,해녀,한라산 등 제주 캐릭터가 기막히게 귀엽다. 동백 책꽂이 득템.
9. 아프리카박물관
아프리카 각 부족들의 예술 작품 전통적 예술 작품 문화에 대한 영상 아프리카의 전통 예술 작품은 지나치게 현대적이다. 극단적으로 길어진 인간의 몸 많은 작품들에서 인간을 모티브로 하는 것이 보인다수술에 쓰이는 가면들을 보고 있으니 빠져드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전시 내내 음악이 전시물과 어우러져 몰입의 경험에 도움을 준다. 완전 강추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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