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7 벽난로 설치 2.타일공사

LOG/고창(09-12) 2010. 11. 10. 22:03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우리가 선택한 벽난로는 신한벽난로의 제품. 크기는 70*40*90인 작은 제품. 우리집에 실측나오신 신한보일러 전무님은 이것으로 우리 거실+주방(15여평 남짓)에 충분하다고 하신다.

난로가 올라갈 좌대는 가로세로 1m정도로 하고 뒷벽에 벽돌을 1m정도 쌓으면 된단다. 바닥은 타일시공해도 되는데, 벽난로 뒷벽은 타일시공하면 열 때문에 깨어진단다. 벽돌이나 내열성 제품을 쓰라시네.

바닥 타일은 우리집에 있는 걸로 썼다. 만약 산다면 10장에 14000정도일텐데. 이걸로 1헤배(업자들 용어, 일본말, 1제곱미터)를 덮을 수 있어서 그걸로 쓰기로 했다.

벽을 위해서는, 김포 인세라믹에서 들은 원석 자재인 슬레이트 패널을 쓰기로 하고, 월요일 아침에 실어 갈 수 있게 주문해 두었다. 슬레이트 페널은 진짜 멋있는 자재다.

일요일,

경아씨는 군포시의 옛 동료들이 방문하여 함께 강화도 나들이 가고, 난 연간 한번 오는 골때리는 감기을 달고 몇 시간 쉬다가 작업 시작이다. 내 체질엔 쉬면 힘 더 빠지니까 뭔가라도 일해야 한다.

바닥우드타일은 칼헤라를 이용해 타일 틈에 넣고 고무망치로 톡톡 치니까 살짝살짝 떨어진다. 어느 정도 떨어지면 손으로 쭉 잡아 뗄 수 있다.

우드타일이 지그재그로 붙여진 쪽은 타일을 잘라야 하는데, 그 땐 자를 대고 중형 커터를 이용해 몇 번 그어 주면 잘 잘라진다. 원래 연질 플라스틱이니까.

그리하여 바닥을 다 벗겨 내고 나니, 시멘트 바닥에 타일 붙였던 본드가 가득이네. -_-;;

 

토치를 들고 불쑈 하면서, 칼헤라로 박박 긁어내고, 인터넷 검색해 봐도 이런 원초적인 방법 밖엔 없단다. 박박 한시간 반을 긁어내자니 경아씨가 왔다.  좀 더 긁어 내고 바닥이 쫌 보이게 만들고 나서 경아씨랑 타일 작업 시작!

 


 

타일 접착용 압착 시멘트 (쌍곰 화이트멘트 1) 를 세숫대야에 넣고 물을 살살 부으면서 된죽 상태로 반죽했다. 이걸 바닥에 바르는데, 잘 안 발라진다. 조금 더 조심조심 바르니 그나마 발라지는데 이 동영상 처럼은 안된다. 동영상에선 너무나도 쉬워 보이지만 반죽도 힘들고 바닥에 깔기도 힘들다.

빗살헤라를 이용해 바닥에 살살 깔고 타일을 붙여 나갔다. 다 붙이고 나니, 타일 높낮이가 안맞네? 한마디로 수평이 안맞는다는 이야기. 타일 붙일 때 고무망치로 교정해야 하는 데 안한 것 때문이다. 우린 일단 그냥 두기로 한다.

대강 붙이고 나니 어질어질... 감기기운이 점점 얼굴 아래로 내려 오려 하네?

일단 난 작업을 그만 뒀다. 침대에 널브러져 입만 나불나불. 타일 뒷처리 할 땐 뭐...뭐...하면 된다고 말이지...그리고 잠에 폭 빠졌다.

경아씨가 마무리 청소와 타일 줄눈을 넣는 것까지 모두 했다. 내가 뻗어 있는 두시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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