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밭 관리 (5/3~5/7)
올해는 밭을 만든 뒤로 거의 매일 퇴근 후에 밭을 들여다 본다.밭 주변에서 시작해 두둑 위까지 뒤덮을 듯 자라는 싹들은 여뀌였고, 마늘 양파 밭 깊숙한 곳에서 떡잎을 끌어올리는 외떡잎 식물이 바랭이였다. 그 아이들 모두, 작물을 위해서 뽑아주어야 한단다. 그 외에도 쇠비름이 꾸준히 올라오고 돼지풀 같은 것도 올라온다. 올라오는 족족 손으로 잡는 중이라 지난 해와는 달리 밭이 참 깔끔해져 있다. 마늘 양파밭에선 농사꾼 분위기도 난다. 5월 6일. 오줌비료주기 감자, 마늘, 양파, 취, 가지, 고추, 부추, 쪽파 주변에 식힌 오줌과 물을 1:6 정도로 섞어 넉넉히 주었다. 그 외 영희씨네서 물을 빌려 감자밭과 마늘 양파밭에 뿌려 줬다. 5월 7일. 토마토 상토 덮기, 밭 봐주기 마당의 토마토가 비실비실하는 ..
2013. 5. 7.
텃밭, 쪽파,고추,땅콩,토마토,옥수수 파종과 밭 만들기 (4/26~5/2)
4월 26일 텃밭. 쪽파 심기 교무부장 명화샘 댁에 공구꽂이 실어 드리려 갔다가 쪽파 몇 개 얻었다. 파전 해 먹으라 주셨는데 워낙에 실해서 우리 밭에 심었다. 4월 28일 텃밭. 밭 정리와 오미자 옮기기 밭의 잡초를 긁었다. 북쪽에 있는 감자와 상추밭은 특히 잘잘한 풀씨들이 많다. 흙을 긁어 내니 아직 빛을 보지 못한 풀씨들이 오글오글하게 준비하고 있는 게 보인다. 저러다가 한번에 쏵 올라오는 거지! 전체 밭을 대강 정리하고 마당의 오미자를 파다가 밭에 심었다. 오미자 심었던 곳은 토마토를 심으려고 한다. 4월 29일 텃밭. 고추,토마토,가지,땅콩,쑥갓,옥수수 아삭고추 2개 1000원 청양고추 10개 2000원 고추 5개 1000원 토마토 8개 2000원 로컬푸드 매장의 토마토가 좀 더 싸다. 마당에 ..
2013. 5. 1.
영농단 감자심기, 집 자주감자와 잎채소 심기
3/30 (토) 맑음. 저녁에 잠깐 비. 영농단 모임과 감자심기 10시에 맞춰 가니, 우퍼 세명(소냐, 세냐, 나느) 건수, 동은이가 교장샘, 황구샘과 함께 밭을 갈고 있다. 장흥서 만났던 송호삼 대목도 같이 있다.황구샘이 간이 관리기를 갖고 오셔서 밭을 가는데, 제법 무거운 관리기지만 밭 갈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듯하다. 기껏해 봐야 10cm정도 높이의 두둑만 만들어지네... 샘이 관리기로 밭 갈고 나면 모두들 달라붙어 작은 두둑을 만든다.영농지 위쪽엔 자주감자를 심었고, 아래쪽엔 그냥 감자를 10kg심었다. 11:45분에 업무종료."이렇게 간단하게 끝나는 거 참 좋아!"황구샘, 교장샘, 송호삼님은 함께 점심식사 겸 모임을 맞아 떠나고 언니랑 우리는 언니집에 모였다. 반장님이랑 말론다님도 온다고 한다. ..
2013. 3. 31.
2012-10-28 고천리, 나무들
오랜만에 감을 따러 고천리 밭에 가 봤다. 감나무 세 그루 중 한 두 그루는 이미 다 따 간 상태. 아랫집 벽에 붙어 있는 감나무는 누구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아래 집에서 따려고 채비를 해 두었으니 일단 그냥 두기로 한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땅주인에게 들은 말로 그것도 우리 나무다)위쪽 밭 경계에 있는 거대한 감나무의 감을 좀 땄다. 3미터짜리 고지가위가 쓸 만했고, 다들 감을 딴 뒤지만 반 박스 정도는 나왔다.매실나무들이 비실비실하다. 관심의 손길이 없으니 그럴 수 밖에. 하지만 이곳에 오는 게 쉽지 않아 관심 두기도 힘들다.사진을 내 디자이어 폰카로 찍다 보니 분별이 잘 안되네.[매실1,2][매실3,4][매실5,백도][황도,피자두][살구,매실6][매실7,8][매실9,10]
2012.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