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 LOG
퇴근길, 누산에 있는 철물벨트전문점에서 화물바, 슬링바, 비너를 샀다. 슬랙라인을 만들어 볼 거다.
기아에 들러 레이 뒷좌석 펜더에 붙일 테이프를 사고, 11번가에서 레이에 맞는 페인트 구입.
삼진어묵에 남아 있던 4만원의 포인트를 다 써서 주문했다.
9/11 마끼다 전기자전거
연세가 일흔 하나이신 어머니 나들이용으로 샀습니다. 운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 완전 전동보다는 PAS 기능이 있는 이 제품을 샀는데 만족하십니다.
전기 자전거 느낌이 거의 나지 않도록 작은 배터리와 가벼운 무게(20kg정도), 평지나 내리막 달릴 때는 전기를 꺼 놓고 달려도 일반 자전거 느낌이고 오르막을 오를 때만 전기를 켜고 밀어주는 느낌이니 아침마다 나들이 하시는데 3일 정도에 한번 쯤 충전하신다더군요.
다니는 데 힘들지 않으니 연세에 비해서 꽤 먼 거리 (7~8km정도 거리)도 쉽게 다녀오신다고 하구요.
충전도 간편해서 정말 30분 이내에 충전됩니다. 놀랍습니다.
제가 한번 타 봤는데, 평지에서는 그냥 여성용 자전거 느낌입니다. 페달을 좀 세게 밟는다 싶으면 뭔가 웅~ 하고 밀어주는 느낌이 옵니다.
알톤이나 삼천리의 백만원 대 자전거가 사실 고성능이긴 합니다만, 빠르게 충전하고 배터리도 쉽게 구한다는 점을 생각하여 구입한다면 이 제품입니다.
하나 더 DIY족들에게 덧붙이자면, 이 배터리가 여차 마끼다 전동공구와 호환되는 범용이라는 엄청난 장점을 지나칠 수 없겠죠?
단점 한 가지. 저전거 앞바퀴 림이 구입 후 얼마 안 있어 살짝 휘었습니다. 앞 브레이크가 그 부분을 지날 때 턱턱 닿아 소음을 내네요. 제가 앞브레이크 유격을 조절하여 고쳐드리긴 했지만, 새 자전거인 점을 생각하면 많이 아쉽네요.
마끼다가 자전거 회사가 아니라서 그쪽의 기술력이 부족한 걸까요?
'LOG > 12~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추석, 음식준비 (0) | 2013.09.21 |
---|---|
고천리에서 밤을 따다 (0) | 2013.09.21 |
커피메이커, 별립산행, 차돌박이육회 (0) | 2013.09.08 |
7/21 아침에 발견한 요정(?), 저녁의 피파게티 (0) | 2013.07.22 |
넥서스 7 구입 (0) | 2013.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