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 2012/01/20-25 부산
어제 계획과 쇼핑 목록
이번에 준비할 것은 깻잎(고기)전, 버섯새우전, 명태전, 피망(생선)전, 두부전이다. 준비물과 시장 물가는 이랬다.
깻잎(고기)전 : 갈은고기 300g(3000), 깻잎 두묶음(1000), 두부 1/2모(1+1 풀무원두부 3500), 대파(두단 10000), 양파(집에), 계란 4(계란한판 6600원), 부침가루
버섯새우전 : 느타리 한팩(2000), 새우살 두 줌(5000), 계란 3, 부침가루 2T, 소금 1/2T, 후추가루
피망생선전 : 명태포(만원어친데 떨이로 만오천어치쯤 주심), 두부, 마늘, 다진파, 소금, 후추, 피망(5개 2000), 잔파(한단 2000)
명태전 : 명태포, 부침가루 1/2T, 달걀 3, 고운소금 1/2T, 참기름 1/2, 다진마을 1/2
그 외, 마지막 떨이라고 두툼한 한치 덩어리를 5천원에 팔길래 튀김용으로 샀다. 전감 준비 끝.
이번 전 만드는 아이디어 얻은 곳 : http://hls3790.tistory.com/753
명절 전 아이디어 : http://rkdwlsk123.egloos.com/10408661
깻잎(고기)전 : 갈은고기 300g(3000), 깻잎 두묶음(1000), 두부 1/2모(1+1 풀무원두부 3500), 대파(두단 10000), 양파(집에), 계란 4(계란한판 6600원), 부침가루
버섯새우전 : 느타리 한팩(2000), 새우살 두 줌(5000), 계란 3, 부침가루 2T, 소금 1/2T, 후추가루
피망생선전 : 명태포(만원어친데 떨이로 만오천어치쯤 주심), 두부, 마늘, 다진파, 소금, 후추, 피망(5개 2000), 잔파(한단 2000)
명태전 : 명태포, 부침가루 1/2T, 달걀 3, 고운소금 1/2T, 참기름 1/2, 다진마을 1/2
그 외, 마지막 떨이라고 두툼한 한치 덩어리를 5천원에 팔길래 튀김용으로 샀다. 전감 준비 끝.
이번 전 만드는 아이디어 얻은 곳 : http://hls3790.tistory.com/753
명절 전 아이디어 : http://rkdwlsk123.egloos.com/10408661
아침에, 오늘 만들 전 밑재료를 준비했다. 경아는 파를 세로로 갈라 주고, 양파 다지는 시범을 보여 줬고, 나는 파, 양파, 고추 등등을 다졌다. 아버지께서 칼을 잘 갈아 놓으셔서 세밀하게 잘 다져진다. 특히 파. 천천히 썰어 나기니 뿌리부분부터 잎 부분까지 흰색부터 짙은 녹색까지 그라데이션이 아름답다. 다 썰어 밥공기에 넣어 랩으로 싸 두었다.
점심시간, 아버지랑 기장시내 있는 만포밀면옥에서 물,비빔 밀면을 먹었다. 살짝 쓴 맛 나는 육수, 감초를 넣었다. 비빔장도 순수한 맛인데 입에 잘 맞는다. 기본을 잘 지키는 육수와 매우 표준적인 면. 이 정도로 기본을 지키는 육수와 장이라면 맛집으로 손색 없다. 4500원이란 값도 좋고. 한 가지 아쉬운 건 분량. 한 그릇으로는 냉면 매니아의 입맛엔 좀 적다.
정오가 되었는데도 해안이가 안온다. 해안이가 와야 일을 시작할 수 있는데... 일단 속만 먼저 만들어 두었다,.
갈은고기에 소금후추참기름 넣어 밑간하고 갈은 양파, 다진파, 으깬 두부 넣어 손으로 치댔다. 깻잎전 속 준비 완료
다진 생선에 소금,후추 넣고 마늘 양념 넣어 밑간하고 으깬두부와 다진파을 넣어 피망생선전 준비 완료. 준비된 속은 그릇으로 옮겨 랩 씌워 냉장고에 넣었다
2시경, 해안이가 와서 작업을 시작했다.
해안이가 전감(튀김꺼리)에 밀가루 묻혀 경아씨 경아씨는 계란옷(또는 튀김옷) 입혀 나. 나는 부치기(튀기기). 이게 명절요리의 3인 역할 분담.
1. 튀김. 오징어 튀김은 맛있지만 한치 튀김은 최악. 생각과는 달리 물이 안튀고 예쁘게 튀겨지는 반면, 생각 외로 맛 없고 짜다. 힘만 들고...
2. 깻잎전. 깻잎에 부침가루 묻혀 절반면에 속 넣고 닫아 계란 물 뭍혀 지진다. 부침가루 묻혀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다들 힘이 소진됨.. 깻잎 전 맛은 담백하고 약간 깻잎 향 나는 정도.
3. 피망전
피망을 링으로 갈라 안을 파 내고 속을 생선 다짐 양념으로 채우는 건데, 생선 다짐 속에 그만 계란물을 부어 버렸다. 버섯새우전과 착각했기 때문. 피망을 일단 팬에 놓고 속을 다짐으로 채워 나가는데, 다짐이 너무 묽은 듯. 피망은 가열하니 물이 나와 속 양념 더 묽어지므로 조리하기 힘들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도 부드럽고 맛있다는 점! 이거 좋다. 예쁘기도 하고.
4. 버섯새우전
느타리를 찢고 잘게 다지고 새우살을 넣고 계란물에 부침가루를 넣어 만든다. 깔끔한 맛.
5. 해물전 - 명태전 할 것 빼고 남는 명태 살과 호박 잘게 썬 것, 오징어 남은 것, 양파다진 것, 고추 잘게 다진 것 등등을 몽땅 넣어 보니 보울 가득 반죽이다. 분량이 어마어마. 중간 크기로 지져 보니 오징어 해물전이다. 아, 이렇게 해물전을 만들면되겠구나. 전문점서 파는 해물파전 못지 않게 부드럽다. 나중에 해물파전 만들 때 참고해야지. 여기에 홍합, 굴, 파 등등을 넣으면 진짜 해물파전이당!
6. 동태전과 두부전 - 밑간하고 계란물 발라 살짝지지는 동태전과 두부전. 이번 전들이 모두 그맛이 그맛인데, 이건 원재료 맛이 산다. 괜찮네.
7. 생선구이
아버지께서 도미, 열기, 수조기를 따로 준비하셨다. 도미는 18천원, 열기,수조기 각각 만원. 비싸다. 크기가 비교적 작아 조리하기에 편한 것 같다. 기름붓으로 생선 앞 뒤에 골고루 기름 바르고 기름둘러 가열된 팬에 놓고 뚜껑 덮고 중불로 20분 지졌다. 팬 열어 보니 바닥 비늘이 하나도 안 망가졌다. 뒤집어서 약간 강불로 15분 지졌다. 이번 명절엔 비늘에 손상하나 없이 말끔하게 지졌다! 설날 도미 뒷 토막 잘라 전자렌지에 데워 맛 보니 참치마냥 포근포근하고 고소하다. 최고의 생선찜 요리였다.
8. 산적
거의 막바지. 산적. 다시마 물 우려서 간장 넣고 팔팔 끓여 조미간장을 만들어 봤는데 그 간장으로 소라/전복 꼬지와 한우산적을 조리했다. 결과는? 매우 싱겁다!
설 차례 지낸 후 아, 다시 양념 간장을 만들여 조리니 그나마 좀 낫다. 아니, 싱거운 게 좋은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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