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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12~13

9/2~9/9 바베큐,박람회,진열장,우렁이,오징어순대,녹색당,레이연비

by Anakii 2012. 9. 10.

9월 2일 바베큐와 박람회

어제 집에 올 때 한우마을 들러 대패삼겹살 두 팩과 돼지갈비살을 사 뒀다. 훈제오리 한 팩은 집에 있던 것. 아침에 해안이가 고기를 먹겠다길래 불을 피웠다. 숯과 착화탄 가지고 피우는 거라 좀 쉽다. 불 피우고 실내 들어와서 20여분 있다 나가 보니 이글이글.

대패삼겹살은 불쑈가 된다. 이런. 정신이 하나도 없다. 양념갈비구이는 좀 낫다. 찬찬히 구워진다. 오리고기를 구을 때 다시 불쑈. 기름이 많은 녀석을 구을 때는 고질적인 불쑈가 되네. 한시간 이상을 대패삼겹, 갈비, 오리를 차례로 구으니 경아 옷에는 연기냄새가 가득이다. 

숯 몇 개만 놓고 착화숯 두개로 구웠는데 2KG정도의 고기가 다 구워지는 게 신기하다. 그러고나서도 숯불은 남았다. 

숯불구이로 굽고나면 신기한 일이 생긴다. 구워 놓은 고기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맛있다는 거. 식고 말라도 불맛은 여전해서 참으로 맛있다.

9월 7일, 이 때 구은 갈비 중 마지막 남은 걸 먹었다. 신기하게도 맛은 여전하다. 삼겹살은 기름이 문제, 오리고기는 딱딱해지는 게 문제, 갈비살은 기름이 적어 구을 때도 좋지만 구워 놓은 뒤에도 맛이 오래 가니 최고다. 

오후쯤 박람회 다녀왔다. 아이디어 상품이 많아 눈요기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킨텍스 박람회. 주차는 전쟁이다.

9월 3일 안개, 진열장, 환영회

아침에 안개가 많이 꼈다. 

학교에서 금요일 임시로 고정해뒀던 진열장에 나사못을 박았다. 12mm두께의 삼나무판은 나사못 박기에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다. 안쪽 3cm 간격으로 다보 박을 표시를 해 두고 못 다보를 박았다. 생각보다 곧게 잘 박아지지 않는다. 좌우판 각각 아래 위를 잘못 재단해 다보 4개를 박았다가 도로 빼냈다.

가운데 진열대로 뭘 쓸지 고민이다. MDF를 쓰면 5만원 정도가 추가되고, 하드보드지를 써도 고급일 경우 3만원 정도 한다 (칸이 30장이니까) 우드락은 어떨지.

392 * 430 사이즈 판 30개가 필요하다.

옥션에 보니 3오피스 하드보드 10매 5천원 (1T), 아이베이비아트 10매 4100원(1T)

하나페이퍼오픽스라는 업체는 절단도 가능하다한다. 와우~

티몬에서 이가네봉평메밀향 비빔+물 패키지를 8천원에 구입했다. (10/28까지 쓸 수 있다)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897-2
전화 : 031-965-6791 주차가능 (자체주차장 2대 무료)
영업시간09:30 ~ 21:30 (L.O 21:00)휴일매주 월요일 / 추석 연휴 (9월 29일~10월 1일) 휴무

9월 5일 개교기념일, 차수리, 신협예금

좀 늦게 일어나 10시 경 우렁이 수리하느라 10시부터 12시까지 매달렸다. 

한낮, 태양광 발전기를 보니, 오우 3.20kW까지 찍는다. 최대 용량을 넘어 찍다니.사기 인버턴가? ^^


저녁, 신협 가서 예금 새로 만들었다, 통장지갑,수세미,주방세제 등등 사은품을 잔뜩준다. 

오는 길 홈마트 들러 오징어 손질해다가 오징어순대를 만들었다. 오징어 통에 순대를 넣고 가지, 고추 채썰어 넣고 실로 봉합하여 끝.



9월 8일 녹색당 재창당, 레이연비

어제 저녁, 명균형이 녹색당 재창당행사장서 노래를 가르치라기에 모르는 노래를 50여번 불러가며 노래 배우고, 악보를 외고 했다. 장소는 지난번과 같은 안양아트센터. 사람들도 꽤 많다. 총선 때 등록취소 명령을 받았지만 다시 일어나 재창당하는 거다. 

재창당임에도 힘 하나 안빠진 얼굴들로 다시 모인 것이 대단하다. 

안양시장에 잠시 들러 자두, 꼬마새송이, 닭강정을 샀다. 시장이 활기차 보이는데 구역별로 한산한 곳도 많다.

석수동쪽으로 제2경인 타고 남동에 있는 황해순모밀냉면집에서 저녁 먹고 집으로 왔다. 변하지 않은 맛과 가격.

이제는 부평막국수를 제치고 내 최고의 냉면집이 되었다.

레이 연비를 다시 재고 있다. 요즘 좀 잘나온다는 느낌인데, 역시. 300km를 연료게이지 절반 못미쳐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9월 9일(일)

해안이 11시 반경 데려다주고 집에서 쉬었다. 경아는 샌드위치를 만들었고 나는 재난대비용 물품을 점검했다. 

앞으로 좀 짜임새있게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맛없는 로스팜 먹느라 힘들었고 너무 많이 준비한 라면은 애물단지다. 라면의 유효기간이 지나치게 짧다는 것을 간과한 문제. 

점심에 샌드위치랑 순대랑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불러진다. 조금 자고 일어났는데도 매한가지. 저녁에 히든밸리 왕복하고 다시 마을 길 아래쪽을 길게 왕복하고 왔는데도 힘이 하나도 안들정도. 다이어트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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