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치료에 대해 40여분간 글을 쓰다가 올리는 순간 로그인이 풀려 글이 날아갔다......
긴 시간을 썼길래 복사해 놓고 올려야지 했었는데 막상 올릴 땐 무심코 작성완료 버튼을 눌렀으니 내 탓이지.
이런저런 단상들을 주저리주저리 늘어 놓았지만 아무래도 내가 그런 글을 올리는 게 탐탁치 않았는지 허공에 날려 버리는 센스.
또다시 인샬라.
일주일간 오르락 내리락 날 건드렸던 몸살이 오늘 길호식 샘의 침 시술 한방에 물꼬가 잡혔다. 중앙 컨트롤센터 완벽 복구! 여전히 팔다리는 아프고 있지만 제어가능급으로 내려앉았다.
나에게 일찍 온 풍을 잡으시는 덴 한달이 걸렸지만 (오늘 거의 완치다) 몸살 정도엔 한방에 처리하시는 놀라운 명의다. 물론 개인차가 있어서 되는 사람과 안되는 사람이 있지만도 다행히 난 그분의 진료에 바로 반응하는 몸을 가졌으니 어찌 즐겁지 않으랴. 신기할 뿐.
사실, 나도 내 문제를 안다. 아는 게 병이라고 먼저 알고 먼저 고민하는 게 문제.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그 원리를 알고도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게 준비되지 않은 자는 차라리 모르는 게 낫다. 섣불리 알아서 쓸데 없는 고민을 해서 스스로를 해치는 게 어쭙잖은 자의 오류. 내 몸, 내가 망가뜨린게지.
어쨌건, 올간만에 느껴보는 한방(!)치료!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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