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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12~13

2012년 3학년 학급 환경정리 (2/27~3/9)

by Anakii 2012. 3. 10.
수업자료 - 준비물을 준비하지 않는 아이가 엄청 많다. 준비물은 추가용으로만 하고 내가 다 준비하는 게 어떨까? 
나무젓가락 300개 정도 (말듣 인물,즐생 만들기와 가면 손잡이 등등등) 
색색 종이컵 100여개 정도 (소리축제,즐생 만들기 등등) 
색도화지 여러 색 미리준비 
8절 도화지 여분으로 준비 
두꺼운도화지 40장 (동물탈 만들기) 
딱풀, 목공풀, 우드락용본드, 철물용본드

기본자료 
지퍼백 100P정도, 
아이들 상으로 줄 공책 50권 정도 
각종 기록 장부용 A4바인더 파일. 레버파일(홈플러스에서 2개에 2000) 여러 개 
색종이 여러 부 (개인당 5개씩 150세트)  - 준비물실에서 살 수 있다. 
타카스탬플 (롯데마트것 좋네 12000원) 
질 좋은 필기펜 , 형광펜 , 
스티커 자석 1판 
스틸행거 (자, 물품걸이용)
쓰레기봉투(일반용) 50장에 5000원 
2공펀치-
목공용 본드 - 종이나라 만능본드 양쪽 구멍용 

아이들준비물 
공책 : 학습기록장,알림장,일기장,독서록,오답노트 
학용품 : 자, 가위, 풀, 비닐파일(안내장용), 내가 미리 A4파일과 종이파일을 일괄 준비해 주는 건 어떨까? 주머니달린 A4레버파일을 찾아보고 일괄 준비해보자. 
그 외 단원평가철할 종이파일도 필요 

플라스틱 행거 (자, 키재기, 고무자석 (스티커형) 말굽고리못

2월 27일

새 교실을 배정 받았지만, 머릿 속은 하얗다. NEIS담당자에게 가장 바쁜 2월을 지내고 있노라니 학급 환경 준비는 전혀 못한 나. 교실 정리와 청소를 하는 데 하루를 꼬박 쓰고 나니 진이 쫙 빠졌다. 귀찮아 하는 게바라에게 SOS. 

2월 28일

12시에 약속이 있다는 경아씨. 아침 일찍 부터 교실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나더러 일단 프레임을 짜 줘야 꾸밀 게 아니냐며 이야기하는데, 난 그 큰 틀이 안 잡혀서 고생이다. 일단 작년 게시판을 장식했던 부직포를 이용해 머리를 정리했고 작년 게시판에 붙였던 우리반에서 쓸 말을 앞 게시판에 배치하는 것으로 머리를 정리했다.


삶의 원칙이 재활용/재사용인 게바라는 버린 문구 포장지와 프린터 박스에 주목한다. 문구 포장에 그려진 예쁜 꽃들, 알록달록한 포장지의 색들을 조합하여 꽃과 애벌레를 만들어 냈다.  저 위 타이틀 옆의 꽃, 원래는 문구포장박스에 있던 것.

두꺼운 HP 프린터 박스는 우드락 대용으로 매우 우수. 적당한 크기로 잘라 코팅한 타이틀 뒤에 붙이면 타이틀을 입체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 

교실 정리 전에 굴러다니던  큰 책꽂이는 걸레로 닦아 준비물보관대로 삼았고 역시나 교실에 굴러다니던 MDF판 하나와 부직포 코팅된 우드락 하나는 경아씨가 테두리를 예쁘게 만들어 알림판 두개로 만들었다.


작년에 아이들과 만든 초소형 컬러 딱지를 쓸 곳이 있나 하고 두었더니 게바라는 그걸로 게시판 테두리를 치자 한다. 딱지 너비로 프린터 박스를 잘라 목공풀로 딱지를 이어 붙여 말려 두는 일, 생각보다 빠른 시간 안에 끝났고, 게바라가 간 뒤 나 혼자 게시판에 타카로 붙이는 일도 금방이었다.

3월 9일

경아씨가 만든 알림판 하나는 역할분담표로 쓰기로 하고 내가 타이틀 들을 만들었다. 이름표 대신 아이들 사진으로 붙였다. 교실 뒤 게시판은 오늘, 첫 미술활동의 결과물들로 꾸몄다. 아이들의 작품이 현란하다.

인디스쿨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우리반 달력. 아이들에게도 꽤 유용한 정보일 것 같다. 월별 학교,학급행사와 아이들 생일을 알려 주고 그달에 생일을 맞은 아이들의 사진으로 한 면을 꾸몄다. 

이것으로 일단 2012년 3학년 교실 정리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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