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시애틀까지
밴쿠버에 갔다면 누구나 시애틀 정도는 다녀 올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가깝고 육로로 다녀 오기도 쉽습니다. 그레이하운드나 퀵셔틀버스를 이용하는데, 저희는 퀵셔틀 버스로 시애틀에 다녀 왔습니다.
퀵셔틀 버스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캐나다플레이스에서 출발, 유명 관광지에서 승객을 태우고 육로로 미국에 입국, 시애틀 프리미엄 아울렛, 시애틀 다운타운을 거쳐 시애틀 시택 공항까지 운행하는 버스입니다.
퀵셔틀 홈페이지에서 매우 간단히 예약 가능합니다. (예약 취소, 환불 불가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2016년 운행 스케쥴 안내 : [클릭]
버스는 캐나다 플레이스(팬 퍼시픽 호텔 정문 앞)를 거쳐 다시 홀리데이 인으로 갔다가 리버 록 카지노(공항 근처 브리지포트 역 주변) 에서 사람들을 픽업, 미국 국경을 넘어 벨링엄 국제공항, 툴라립(시애틀 프리미엄 아울렛), 시애틀 다운타운 (워싱턴 컨벤션 센터 앞) - 66번 부두 (알래스카행 크루즈) - 시택 국제공항까지 연결합니다.
▲ 퀵셔틀 밴쿠버-시애틀 승하차장 ▼ 퀵셔틀 시애틀-밴쿠버 승하차장
요금은 밴쿠버-시애틀 다운타운 왕복이 51달러 (커뮤터 요금. 6일 내 왕복 조건)이니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시애틀 66부두 왕복은 다운타운과 매우 가까운 거리지만 요금은 갑자기 85달러로 뛰는군요. 아마 알래스카 크루즈여행객들 대상이라 세게 부르는 듯.
▲ 미국 입국장
▲ 미국 입국 후 버스를 기다리며
밴쿠버의 캐나다플레이스에서 출발, 1시간 쯤 지나니 차장이 미국 세관신고서와 입국신고서 (I-94w 서식)을 줍니다. 이게 얼마나 복잡한지 가족 3명 내용 입력하다가 아무것도 볼 것 없이 미국 국경에 도착해버렸습니다.
캐나다 출국과정 없이 미국 입국이군요. 미국/캐나다는 이와 같이 입국절차만 있고 출국 절차는 없다고 합니다. 귀국할 때 캐나다 출국과정 없이 바로 면세점 존으로 들어가기에 이상해서 검색해 보니 그렇더군요.
버스내려 입국심사를 합니다. 무척 까다롭습니다. 서류 작성 후 10손가락 지문을 찍고 소소하게 어디서 자느냐 며칠 있느냐 어디로 가느냐 등등 물어 보더군요. 꽤나 고압적이기도 합니다.
심사 후 캐셔에 가서 인당 6달러 지불. 검색대에서 간단히 검색을 마치니 입국 완료입니다. 배낭맨인 우리는 별 검색도 안하는군요.
미국 육로입국 서식( I-94w )과 세관 신고서
육로로 입국할 때는 입국 허가서인 ESTA 를 미리 발급받지 않아도 되며 입국 심사 때 아래의 입국 신고서식을 작성,제출($6 수수료 부과) 하면 3개월 입국 허가 도장을 받습니다. 서식이 다른 나라에 비해 무척 복잡합니다.
#I-94w
▲ 미국 입국 서식 I-W94
[작성 요령(앞장)]
1. 개인정보 2. 여권정보
|
3. 연락정보 4.비상시연락처 5.여행정보 |
[작성 요령(뒷장)]
6. 미국내 연락처 (호텔, 도시 이름만 쓰면 됩니다) 7. 고용상태정보 |
Do any of the following apply to you? 아래 특이점에 해당 사항 있나요? - 모두 no에 체크합니다.
서명 과 날짜 |
점선 아래부분은 출국카드입니다. 미리 써 두면 뜯어서 여권 비자란에 붙여줍니다.
[앞면]
10.성 (대문자)
11.이름 (대문자)
12.생년월일 (일/월/년)
13.국적 (KOREA)
[뒷면]
port : SEATTLE
date : 출국일
carrier : Quickshuttle (버스이름)
FlightNo./Ship name : (공란)
=====
▲ 세관 신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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