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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3~15 네팔

겨울 ABC 트레킹 출발지로 이동 (2015수정)

by Anakii 2015. 2. 1.

안나푸르나 트레킹 출발지로 이동하기

■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6~7시간)

* 일반 터미널의 로컬버스를 탄다면

타멜 거리 북쪽 3km 지점에 있는 공가부터미널. (‘뉴 버스팍’이라 부른다)에서 출발한다.  300루피 선. 이번 여행에서 반디푸르로 가는 지점인 둠레에서 카트만두로 올 때 로컬버스를 탔는데 네 시간 내내 말 타는 듯 엄청 흔들려 허리가 무너지는 것 같았다.  

* 어느 숙소에서나 예약 가능한 투어리스트 버스 (Non A/C) 700~1200루피. 

(Non A/C) 700 (A/C)1000루피. 칸티패스에서 예약 없이 곧바로 타면 저 값에 200~300루피 저렴. 

타멜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칸티패쓰에서 아침 7시에 출발. 2시 반 경 포카라 도착. 중간에 식사하러(아침, 점심) 두 번 30분씩 휴게소에 정차한다. 숙소마다 취급하는 버스회사가 다르고 버스회사마다 정차하는 휴게소가 다르다. 이번에 탄 버스는 블루스카이 트래블인데 휴게소의 아침 식사가 맛있었다.

숙소 또는 타멜 곳곳의 여행사에서 예약 가능.

* 그린라인 등 고급 버스 (20달러)

타멜 거리에서 옛 왕궁(현재 박물관)으로 가는 길 가에 그린라인 대형 주차장이 있다. 버스비에 점심 식사 포함.



■ 포카라 레이크사이드 → 트레킹 시작점 (나야풀/칸데/페디)이동하기



ABC 트레킹의 일반적인 출발점은 페디/칸데/나야풀의 3군데다. 모두 포카라에서 출발하는 바글룽하이웨이 상에 있다.

나야풀(1020m)에서 비레탄티마을을 거쳐 오르는 경로, 칸데(1750m)에서 오스트레일리안캠프(2000m)-포타나-란드룩을 거치는 경로, 페디(1130m)에서 담푸스-포타나를 거치는 경로가 있다.

물론 경로는 자기가 정하기 나름이다. 트레킹이란 게 알고 보면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거치는 것이라서 정해진 경로가 따로 없다. 일반적인 경로 외의 길은 도시 골목길 만큼이나 많은 것 같지만. 

일반적인 경로는 맨 아래 지도를 참조.


1) 여행자거리에서 곧바로 택시 타고 가기 1500/1300/1200루피.(나야풀/칸데/페디)

1-1) 나야풀까지는 택시로 (1700) 이 후 시와이까지 지프로 (대당 2000. 모아서 타면 저렴)

1-2) 포카라에서 시와이까지 가는 버스가 하루 4~5대 있지만, 큰 배낭 지고 타는 건 지역민들에게 민폐...

2) 바글룽 버스팍(레이크사이드에서 택시로 300루피 정도)에서 로컬버스를 탄다면 나야풀까지 100루피 (2.5시간), 페디까지는 50루피 정도. 차장이 더 비싸게 부르기도 한다. 로컬버스는 엄청 붐비는데 배낭이 클 경우 네팔리들에게 너무 민폐라서 일반적으로 권하기엔 좀 그렇지만.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경로 한눈에 보기

Annapurna BaseCamp (4120m, 보통 ABC라고 부름)까지 7~10일에 걸쳐 다녀오는 길이다. 베이스캠프가 위치한 곳은 지역민들에게는 성지(Santuary)로 인식되며 다른 이들의 사진을 봐도 360도로 펼쳐지는 장엄한 안나푸르나 산군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우리는 비록 폭설 때문에 트레킹 중간점인 촘롱 Chomrong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지만.

포카라에서 택시나 버스를 타고 ① 나야풀 Nayapul, ② 칸데 Khande, ③ 페디 Pedi 중 한 곳에서 트레킹을 시작한다. 

▲ ABC트레킹 개념도 (by anakii)


  • 나야풀에서 출발하는 경로의 경우, Syauli Bazaar지나 Siwi까지 택시,버스도 있다.
    나야풀에서 Siwi까지는 차가 다니는 임도라서 걷기에 피곤하다는 생각이다. 대신 시위까지 택시를 타고 간다면 이틀째 숙소인 촘롱에 첫날 도착할 수 있어 시간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다.

  • 칸데에서 출발하는 경로는 1720m지점에서 출발하므로 조금 힘이 덜 들고 시작부터 산길이라 차량 통행이 안 되므로 더욱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1시간 반, 고도로 300여m만 올라가면 들인 노력에 비해 너무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오스트레일리안캠프에 도착한다! 여기까지는 팀스나 퍼밋도 필요 없어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 소풍을 다녀와도 된다.

  • 페디에서 출발하는 경로는 초반 담푸스까지 올라가는 길이 오랜 오르막 계단이라는 점과 가장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있지만 트레킹 초입부터 아기자기하고 안나푸르나의 풍광이 멋지다. (겨울에만. 여름에는 온통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