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1 3/14 (토) 나무정리, 넥서스7, 엔진톱관리 나무 갈무리, 엔진톱 갈무리 엔진톱 수리도 끝냈겠다, 날씨도 풀렸겠다 오늘은 나무를 정리하는 날. 지난 주에 톱으로 대강 잘라 일차 갈무리했는데 오늘은 밑동까지 완전히 쳐 내서 정리했다. 밑동 부분 공간이 좁아 엔진톱으로도 쉽지 않다. 톱밥이 사정없이 뒤로 뿜어져나와 신발과 바지가랑이를 덮는다. 장화 신고 할 걸. 15년 된 편백은 제법 탄탄하게 자랐는지 무게가 엄청나다. 자르고 갈무리하기 쉽게 토막내는 것까지 엔진톱 담당이다. 작업량이 적어 엔진톱이 허전하길래, 텃밭 주변의 빛을 가리는 나무와 어지러이 엉킨 나무들을 정리했다. 손 톱으로 하면 하세월 걸릴 일인데 역시나 엔진톱, 뚝딱 해 내는 일꾼이네. 하지만 조심조심. 엔진톱 사고는 간단한 게 없으니까. 북쪽 밭의 키작은 잣나무. 온갖 넝쿨들의 지지대.. 2015. 3.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