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31 마당의 괭이밥, 쥐똥나무, 펜스정리,토마토 재배 마당정리, 펜스정리 마당을 뒤덮은 괭이밥 정리하러 마당으로 나갔다. 괭이밥은 잔디에 비해 약해서 머리채 쥐어잡듯이 뜯어내면 잔디는 무사하고 괭이밥만 뜯긴다.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다. 문제는 뒤편 펜스였다. 집 뒤 펜스엔 배나무집 공터에서 시작된 덩굴식물이 빽빽히 벽을 이루고 그 위에 배나무집에서 심은 호박넝쿨도 올라와 우리 처마를 덮었다. 뒤편을 막고 있는 측백나무는 올해내년하는 허약한 상태라 열매를 잔뜩 달고 있고 배나무집에서 펜스타고 올라온 덩굴들이 나무가지를 타고 더 올라 가는 바람에 나무가 휘었다. 나무는 펜스를 기대고 점점 더 휘다가 펜스마저 부수고 있었다. '이걸 어쩌나..' 해야 하는 데 선뜻 내키지는 않지만 하긴 해야 한다. "당신은 동네를 돌아 저 반대편에서 나무를 잡아줘. 내가 가지를 .. 2014.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