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끼다 임팩세트 DK1493, 좋네

4/4 임팩 드라이버 쓰기

3/11일 구입했던 마끼다 dk1493세트. 10.8v라서 내심 걱정했는데, 전혀 아니올시다.

해머드릴 HP330은 지름 6mm 정도의 구멍을 콘크리트에 뚫는데 큰 무리가 없었고 임팩드라이버 TD090 은 웬만한 두께의 나무를 뚫어버리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물론 500W짜리 전기해머드릴로 콘크리트에 뚫는 것과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콘크리트에 6mm이상 구멍을 뚫을 일도 없고 간단한 목공의 나사못 박기에는 이 세트로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교실 콘크리트 벽에 액자를 거느라 구멍 몇 개 뚫고, 옆반도 구멍 만들어 주고... 이젠 콘크리트 못은 시대적 요청을 다했나 보다. 드릴 박고 와꾸 끼워 나사만 박으면 되니까.

사실, 구입 요청 후 아임삭의 14.4V 해머드릴/임팩드라이버세트가 20여만원에 나와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물건을 사용해 보니 정확한 용도의 제품을 구했다고 생각했다. 집에 어차피 500W짜리 전기해머드릴이 있으니 어쩌다 하게 될 지도 모르는 10mm이상 지름 콘크리트 구멍 뚫기 따위 무식한 작업은 그녀석에게 맡겨버리면 되지 않나.

임팩드라이버를 활용해 손 본 집 물건만 벌써 3가지. 욕실장과 퇴빗간 그리고 딸아이 침대다. 이 중 퇴빗간이 가장 하드한 작업이었는데 TD090으로 아주 손쉽게 끝냈다. 뭐 이런 괴물이 있나.

▲ ▼ 욕실장 망가진 뒷판 수리

▼ 퇴비간 제작

▼ 아이 방 침대 수리 저 앞판을 옆판에 고정하는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