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월) 통진조개구이
2층 공구박스 정리 상자를 알아보러 다이소에 갔다. 규격 바구니 5개와 속옷 정리함을 샀다. 속옷 정리함이 잘잘한 공구 넣는데 괜찮을 것 같다. 다이소 가는 길에 있는 조개구이 집 보고 문득 조개구이가 생각나 통진 조개구이집에 들렀다.
소(小)짜 (25천원) 시키고 칼국수 하나 주문했다. 예전에 먹을 때 푸짐하게 나오던 동죽이 없고 백합이 큰 것으로 좀 더 나오는 것 같다. 가리비 네 개와 키조개 둘. 칼국수에도 동죽 대신 바지락이 듬뿍 담겼다. '엄청난 칼국수'에서 '잘하는 칼국수'로 한단계 다운. ^^
두 명이 먹으니 좀 모자란다. 칼국수까지 먹으니 그제서야 배가 좀 찬다. 아쉽지만 물가가 한참 올랐는데 조개구이값은 그대로니 어쩔 수 없지.
확실히 두 명이 먹기엔 좀...
9/20(금) 부산(해운대) - 고양 시외버스
해운대에서 고양까지 버스가 개통되었다. 부산갈 땐 최대한 동쪽으로 전철타고 가야 막히지 않을 것 같아 강변에서 기장까지 가는 차를 탔지만 돌아올 땐 아버지께서 해운대 영업소에서 고양가는 표를 사셨다.
해운대에서 7시 출발하여 노포동 고속터미널에서 7:40분에 부천을 거쳐 고양으로 간다. 전혀 막히는 구간이 없어 부천(소풍터미널)에 12시 40분 도착했고 종착지 고양에는 1시 10분에 도착했다. 고양터미널은 아직 개장중이다. 도착장인 1층은 아무 것 없이 휑하고 출발장인 2층에 티켓발권소와 대합실이 있다.
부산(해운대)간은 경남고속에서 운영한다. 하루 7편, 막차는 10:10분으로 심야버스다. 동서울-기장 간은 28석 우등버스지만 이 구간은 31석 구형 우등버스다. 시트는 신형에 비해 더 편안하지만 좌석간 거리가 좁고 중간 팔걸이가 고정이라 좀 답답하다.
김포로 오려면 터미널 서쪽 도로의 정류장에서 97번을 타거나 터미널 남쪽 버스중앙차로 정류장에서 김포대교 방향으로 95,96번을 타면 된다.
고양터미널 인터넷 예매 : https://www.bustago.or.kr/
동서울-기장 구간보다 조금 비싸다.
9/22(일) 하성 하나로마트
자전거 타고 하성 하나로마트에 맥주 사러 갔다가 알게 된 사실. 500ml병맥주는 1300원(100ml/260원) , 355ml캔맥주는 1700원(100ml/478원) , 1.6L 피처맥주는 4200원(100ml/262원) . 캔맥주가 비싼 건 그렇다 치고 세상에, 피처 값이 병맥주에 비해 더 비싸다니.
하나 더. 하성 하나로마트에 있는 우리 농산물 음료수 값이 무척 싸다는 사실. 제주 감귤30% 함량의 500ml 짜리 상큼이 쥬스가 1250원이다. 첨가물만 잔뜩 든 음료수 값과 같다. 작은 캔은 450~600원. 아, 이렇게 싸다니. 판로를 찾을 수 없어 여기 하나로마트에만 있는 거겠지.
우리 농산물 음료수라도 대부분 액상과당, 구연산, 합성착향료는 들어 있다는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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