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 마송의 통큰 육해공 부페(폐점)

어른 1인 11000원입니다. 3시 이전에 가면 9800원이구요. 

기본 반찬은 어묵, 국수, 김치, 볶음김치, 샐러드, 연어초밥, 잡채, 각종 튀김육류들이 있습니다.
갈치,조기,시샤모,꽁치,가자미,주꾸미,말린문어,새우,꼼장어 등의 해물과 
곱창, 대창, 막창, 목살, 갈매기살, 삼겹살, 갈비 등 돼지고기와
갈비, 안심, 불고기 등등 여러 부위의 쇠고기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양하긴 하지만 하나하나의 맛은 싱겁습니다. 별 맛 없지요.  오히려 이게 좋은 것이죠.

갈매기살과 양념곱창, 돼지갈비의 양념은 맛깔나게 되어 있었고,
꼼장어, 곱창 등의 양념은 별 맛 없고,
다른 육류들은 깔끔한 맛입니다.

해산물도 전반적으로 깔끔하여 심심할 정도입니다. 부페 음식을 이렇게 준비하시면 음식 대기 힘드실텐데. ^^

불은 무쇠 프라이팬 위에 호일을 깔아 준비되어 있구요, 그 위에서 굽습니다. 호일은 더러워지면 바꿔 주십니다. 

혼자 가서 고기를 굽는 퍼포먼스(!)를 하며 이것저것 먹고 배를 채웠는데요, 일반 부페음식보다 더 많이 먹은 것 같음에도 크게 속이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네요. 

나가기 직전 들어온 커플님. 고기와 반찬을 적당히 가져와 굽고, 밥도 가져왔습니다. 고깃집 메뉴를 셀프로 구현해 드십니다. 저런 것도 괜찮겠네요. 저도 한정식집에서 정식 차림으로 먹었다는 생각이 드니까 만족스럽군요.

꽤 좋은 가게입니다.

맛    : ★★★☆
가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