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판소리4

판소리 연습파일 여러 가지 2008년 하반기 진행했던 판소리 연수의 연습파일들을 남겨둡니다. 2008/09~2008/12 춘향전 중 '방자 건너가는 대목' 춘향이를 먼발치에서 본 이도령이 방자를 불러 춘향이를 불러 오라고 하는 대목이다. 방자가 건너가는 모습을 즐겁게 표현했다. 춘향전 중 '그른 내력' 방자가 몽룡의 분부를 받고 춘향을 데리러 가는데, 춘향은 글 읽는 도령이 왜 여자를 부르냐고 거절한다. 그리고 방자에게 네가 나에 대해 일러 바쳤지? 묻는데, 방자가 이르기를 내가 말한 게 아니라 춘향이 네 행실이 잘못되어 도련님이 보셨어! 라고 이르는 대목이다. (엑셀파일은 안숙선판을 채보한 것, mp3는 안숙선 선생님 창 부분,wav는 우리 선생님이 부르신 파일) [안숙선 선생님 창] 춘향전 중 '경상도 산세는' 방자가 춘향을 .. 2011. 4. 18.
18년만에 다시 배우려는 판소리라... 대학시절엔, 아마추어 가수였다. 카페에서 노래를 불러 거의 유일한 용돈을 벌었으니. 고등학교때부터 시작한 음악을 가지고 대학 때는 꽤 호구지책은 된 셈이다. 노래를 부르다 보니 당연 얼쩡거리게 되는 게 판소리. 워낙 내 목소리가 아름다운 미성과는 멀었던지라 우리 고유의 창법에 관심이 가서 배웠던 거다. 그 때 배웠던 소리를, 요즘 판소리를 배우는 차에 다시금 채록해 봤다. 내가 예전에 배웠던 선생님이 김소희명창의 제자셨는데, 안숙선 명창의 소리가 내가 배웠던 것과 같아서 다행이다. 안숙선 명창 역시 김소희 명창의 제자이셨기 때문. 18년전에 배웠던 소리라 음의 진행이 가물가물한데, 안숙선 명창의 소리를 들으면서 악보에 옮겨 적으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있다. 재미있는 일. 예전에 배웠던 춘향가 중 춘향이.. 2008. 9. 17.
판소리 춘향전-사랑가 연습파일 지난 주 부터 매주 수요일에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근 18년 만에 다시 배우는 판소리다. 18년간 술담배에 쩔은 목소리가 역시나 내 맘대로 나오진 않는군. 하지만 오랜만에 소리를 지르고 속시원하게 불러제끼는 건 참 시원스런 일. 기나 긴 아파트 생활에서 언제 소리높여 질러 볼 엄두나 냈었나. 같이 배우시는 샘들 모두 열성이다. 윗 것은 선생님의 사랑가 전체, 두번째는 가르치시는 짬짬 녹음한 것. 다운로드는 아래에. 2008. 9. 10.
2007-11-07 판소리 연수를 들은 날...(의왕초등학교) 어제, 수업시간에 글의 내용과 분위기에 맞게 말하기 부분을 가르치는데 예시 자료로 판소리가 나왔다. 심청이 아버지를 만나는 대목인데 준비 안하고 열어 준 멀티클래스의 자료가 너무 웅웅대서 잘 들리지를 않는다. 안그래도 잘 들리지 않는 판소린데 이게 뭔가... 미처 준비를 못한 내 탓을 하면서 한두번 들려 주다가 이해를 못하는 아이들을 탓할 수 없어서 너희들 이해하기에 좀 어렵지? 하고 넘어갔었다. 집에 와서 저녁에 판소리 자료를 좀 찾아 봤다. 워낙 판소리에 관심이 많아 기존에 내가 저장해 둔 자료도 많았지만 올바른 가사를 찾을 수 없어 mp3로만 정리해 둔게 다다. 이번에 보니까 내가 가입한 디스크팟 클럽 중 판소리 자료를 모아 놓은 클럽이 있어서 새로운 노래들도 다운받다가 그 노래들의 가사를 찾아 보.. 2007.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