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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2

2010/05/01 운동회 후. 가족 모두가 참여하라고 메이데이를 맞아 열린 운동회. 비록 소프트웨어는 30년된 것이었지만 많은 가족들의 참여 아래 성황리에 마쳤고 뒷정리도 잘 되었다. 운동회는 마을 전체의 축제인 것처럼 점심시간이 되자 운동장을 제외한 학교 전체가 돗자리에 포장된 것 같았고 여기저기서 고기 굽는 풍경이 연출된다. 강당로비에서까지도. 운동회 후 남은 건 음식물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들. 이곳 고창에 와서 느낀 건데, 가족들은 엄청 많이 오고 펼쳐진 음식 상도 거나한데 끝난 뒤 남겨진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다. 가족들이 비교적 뒷정리를 잘한다는 이야기다. 쓰레기를 일단 봉지에 넣어 두거나 박스에 넣어두어 지저분하게 하지는 않는다. 운동장 곳곳에 남겨진 쓰레기를 수집하는 건 운동회를 마친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 다 수거해.. 2010. 5. 2.
2006-05-04 운동회 무척 프로그램이 많은 둔대 운동회. 프로그램만 보면 기가 찬다. 이 많은 것을 과연 다 할 수 있을까... 무척 부담이 간 운동회였다. 흥진에서 2년을 있는 동안 운동회 하면 진이 빠지는 경험을 해 왔기 때문에. 특히 2일날, 총연습을 하는 동안 운동장에서 바람을 맞은 결과 3일엔 몸살로 조퇴까지 해야 했으니. 하루를 어떻게 보내나..하는 걱정. 아이들은 어떻게 관리하나... 하지만 운동회날인 오늘. 뭔가 느낌이 다르다. 민속놀이 마당까지만 해도 2년전보다 부쩍 무질서해진 아이들을 보며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첨차 순서를 진행하며 보니까 느낌이 좋다. 무척 많은 프로그램이지만 톱니바퀴처럼 척척 잘 맞아 가며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단 한가지 엇나간 것이란 게 6학년 해안이와 소정이가 화장실 가느라 기마전 .. 2006.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