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22-23(운유, 휴직)

3월의 로그

Anakii 2022. 3. 26. 21:40

 

 

3/27 이번 주말도 거의 반납.

토요일에는 평가 영역 문제점 때문에 지도서 뒤지다가 입장을 정리하느라.

일요일에는 담주 격리아동용 컨텐츠를 미리 준비하는 일 + 아직 익숙치 않은 5학년 교과 수업준비로. 3월 내내 주말이 재택 업무일이다.

3/26 레노버 요가 태블릿 프로2의 배터리 보호 모드

쓰지 않는 태블릿에 Super Display앱을 구입,설치해 세컨 모니터로 쓰고 있는데 오늘 충전이 좀 되다가 멈춘다. 어떤 케이블을 써도 요지부동. 한참 있으니 또 잠깐 충전 되다가 멈춘다. 이건 배터리보호모드 작동중인 것. 상시 전원을 연결하는 태블릿은 배터리 과충전 위험이 있어 40%~60%의 배터리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배터리보호모드로 배터리를 보전할 수 있다. 처음 알게 된 내용. 설정-접근성에서 선택/해제 가능하다. 

3/22 해안 그램 노트북 메모리 업그레이드, 교실에 온 패드들

펜티엄 3805U의 저성능 CPU지만 SSD + 8GB메모리와 최소화한 프로그램 조합으로 쓰니 쾌적하다. 여행 가서 웹 서핑용으로는 괜찮겠네. 물론 너무 늙어 배터리가 1시간 가는 게 문제지만. 

교실에 태블릿 30+충전장치가 들어왔다. 1,2반이 함께 쓸 물건. 분류라벨을 2반샘이랑 붙였다. 설정 작업은 내일 아이들하고 해야지.

 

3/20 제주 오픈박스서 구입한 충전기. 리팡에서 기린 스탠드

제주 여행에서 제주시 오픈박스란 재미있는 리퍼샵에서 BANADA PPS PD충전기를 업어왔다. 60W PD충전은 포트1, 25W 초고속 PPS충전은 포트2, 18W일반 PD충전 포트3, 나머지 두 USB-A포트는 QC3.0으로 최대 18W를 지원한다. 괴물인데?

요즘 리퍼샵 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일단 각지의 오픈박스가 최고인데 일산은 리팡과 반누리반품닷컴(이곳 역시 오픈박스처럼 전국에 체인이 있다)이 정말 유용하다. 리팡에서는 주로 포장된 신선식품(회,초밥,오징어...)을, 반누리에서는 음료수와 설탕, 백팩을 챙겨왔었다. 거의 매주 가는 듯. 리팡에서 오늘은 홍새우회와 껍질참돔회 두 팩 만원에 가져왔다. 아주 고소하고 맛있다. 지난 번 광어연어회는 전문초밥집 퀄리티. 오늘은 리팡서 기린스탠드를 업어왔다. 인터넷가 19800원 리팡은 13800원이었는데 리퍼제품 20% 할인 받아 11000원 정도에 구입. 충전식이고. 세 가지 색온도를 맞추며 전원버튼 길게 누르면 아날로그식으로 밝기변화까지. 이런 건 처음 본다!

3/19 2022년 5학년 1학기 수행평가 만들기

지난 주 동안 작년 계획에 근거해 계획만 잡았었는데, 오늘 평가도구를 만들었다. 학교 평가담당이자 학년 평가 담당이기 때문에 미리 내가 평가도구 초안을 만들고 학년 선생님들께 배포하면 학년에서  평가 영역과 기준에 따라 나름대로의 평가 도구를 작성할 거다.

나는 일단 2019년 5학년 했을 때 제작한 도구를 살폈다.  지난해, 지지난해 1학기는 코로나 여파로 평가관리, 횟수가 말도 안되게 축소되어 있어서 참조가 안된다. 

그런데 이런...

그땐 평가 담당이 아니었기에 별 생각 없이 만들어 놓은 기준, 평가도구, 내용들이 지금 보니 꽤 나 부실하다. 간단히 손 좀 봐서 평가도구를 만들려 했던 내 계획이 와르르... 

국어부터 평가도구에서 막힌다. 아이스크림,티셀파,이학습터,디지털교과서,교과CD모두를 뒤지고 있자니 시간은 하염없이 흐른다. 국어 3가지 도구를 만드는 데 2시간 넘어 걸렸다. 시의성 있는 사회는 2019년 것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아이스크림과 티셀파 자료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2단원이 인권과 법인데 묘하게 보수적인 관점에서 평가지가 만들어지고 있다. 사회 평가도구 두 개 만드는 데 2시간을 꼬박 썼다. 아이고. 

도덕, 수학과 과학은 그나마 좀 낫다... 합쳐서 2시간. 스트레스가 큰 지 점심도 안들어간다. 너무 힘들어서 자유수영 시간에 맞춰 수영장에 다녀왔다. 33바퀴. 1650m. 배영,평영은 여전히 자세가 안잡힌다.

다녀와서 실과와 미술을 만들며 마무리했다. 전체적으로 지난 자료를 참조한 게 1/3, 새로 만든 게 2/3다. 지금은 밤 8시. 아침 10시에 시작하며 수영시간, 밥먹은 시간 빼고 7시간 걸렸네.

해피빈으로 민족문제연구소 후원 (3만원) 시작. 너무 늦었다. 

3/16 한글 작업 창 항상보기 문제

문서를 작성할 때 개요를 자주 적용한다. 이러면 문서가 마치 전자문서처럼 하이퍼링크기능을 쓸 수 있어서 일지 같은 것 기록할 때 좋다. 그런데, 이 개요 작업창이 한글 실행할 때마다 안 보이는 상태로 바뀌어 매번 문서를 열 때마다 보기-작업창-개요보기를 눌러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개요 작업창을 항상 띄우지는 못하지만 아래와 같이 서식 줄에 작업 창 아이콘을 놓아서 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었다. 

도구-사용자 설정에서 서식 도구상자에 해당 기능을 넣어서 이용하면 된다.

3/13 확진, 데크 농기구 정리

또 반 아이 중에 확진자가 나왔다. 또다시 반 전원이 일주일에 3회 검사하는 상황이 생겼다.

3.14일부터 등교방침이 달라지는데 세부사항은 잘 몰라 보건샘에게 전화했다가 몇 번 울리고 끊었다. 매주 전화하기 너무 미안함. 문자로 질의 올리고 학부모에게는 일반적인 내용으로 문자 보냈다. 

적당히 기준 잡고 학부모께 전체 문자 돌렸더니 문의사항이 역시나 돌아왔다. 고민해 답변 하고 나니 정신이 답답. 

이건 스트레스다.

3주간 일요일 반납 상황이다.  코로나 확진 우리 반 상황 + 새로 맡은 업무 + 코로나 상황에서 대체학습 준비 + 새로운 학년 가르치는 일 준비. = 매주 스탠바이. 

다 때려치우고 집정리에 나섰다. 겨우내 쳐박아두었던 데크 농기구정리. 두시간 만에 끝냈다. 어라? 별 거 아니네.

 

3/8 온수매트 수리

2012년 20만원에 공무원복지몰에서 구입한 온수매트. 매 해 겨울 무척 잘 썼는데 며칠 전 온수가 샜다. 보일러에서 온수가 나오는 쪽의 오링이 헐거워져서 연결부위가 쉽게 돌아가는 게 원인. 간단한 문제다. 냉수 쪽 오링은 잘 버티고 있다. 

보일러는 신신정밀의료기 라는 회사 제품이다. 경기도 광주시 목동 112-87.  A/S는 031-765-9297 전화했더니 익히 알고 있는 눈치다. 오링 6개 배송해 주기로하고 5천원 입금. 알고 보니 오링 자체는 김포 하성의 공장지대에서 많이들 취급하는군.  필터 문의도 해 보려 했는데 그건 잊었네. 
매트는 세일피엠씨라는 회사 제품이다 매트AS는 070-4137-8643

오링 교체는 손톱관리도구를 이용하니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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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부력수영복. 처참해

수영사랑에서 89천원에 구입. 2/16일 배송 받아서 아주 잘 사용했는데 2주 정도 사용 후 자세히 보니 부드러운 표면에 아주 많은 손톱자국이 보인다. 수영장에서 입을 때 바다 수영 수트입을 때처럼 조심히 입었는데 이 제품은 그 정도로도 안되나 보다. 부드러운 만큼 무척 약한 수트. 수트 전용 본드 (아쿠아씰) 발라 겨우 수리를 했지만 처참해. 

 

3/5 세덴에 레이 의뢰

레이 오른쪽 뒷 펜더. 2018년 3월에 심한 크랙을 판금하고 도장했는데 도장이 벗겨졌다. 도장만 하는 것이라 15만원으로 이야기했다. 저녁에 가 보니 역시. 모든 아쉬운 부분을 손 보셨다. 도어캐치 안쪽 미세크랙도, 뒷범퍼 까진 것도, 차체에 묻은 타르자국도. 우리 11년 된 옥이레이. 항상 세덴 갔다 오면 새차가 된다. 도장 후 테이프 벗길 때 일부 벗겨져서 새로 페인트 바른 게 못내 아쉬운 듯. 나중에 오면 갈아서 안 보이게 해 주신다고 한다. 

 

3/1  e학습터

e학습터를 다시 사용해야 한다. 못 오는 아이용 강좌를 국어,수학 1단원 분량만 올렸는데 두 시간이 걸렸다. e학습터에 과제도 테스트를 해 봤다.

경아는 오랜만에 세 시간에 걸쳐 김밥을 싸고, 우리는 밀린 빨래를 하면서, 양말과 속옷은 목욕탕에서 불려 빨아 봤다. 두어시간 불리고 빨아서 세탁기에서 헹굼과 탈수. 경아는 마당 텃밭을 정리해 상추와 쌈채를 심었고 세차도 했다.

시그마 DP2S 카메라는 우주카메라에서 고친 뒤 초점이 안 맞는 문제가 있어서 보관해 뒀는데 어제 재확인하니 초점이 잘 맞네? 새로운 카메라 살 생각 완전 멈춤. 이참에 i-10도 고쳐 볼까?